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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스포츠의 역동성과 우아함의 조화! 디올 2025 S/S 컬렉션

프랑스 럭셔리 디올은 스포츠의 역동성과 자율성, 우아함이 조화를 이룬 2025 S/S 여성복 컬렉션을 선보였다.

2024.09.25



뉴욕, 런던, 밀라노를 거쳐 패션 먼스의 대단원인 파리 패션위크가 개막했다.


지난 23일부터 시작된 파리 패션위크 이틀째인 지난 24일(현지시간) 프랑스 럭셔리 디올(DIOR)이 스포츠의 역동성과 자율성, 우아함이 조화를 이룬 2025 S/S 여성복 컬렉션을 선보였다.



오랫동안 페미니스트 뮤즈로터 영감을 받아온 디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마리아 그라치아 치루이(Maria Grazia Chiuri)는 이번 컬렉션에 페미니스트적 감성을 담아 움직임의 자유와 역동적인 긴장감을 탐구한 기술적인 페미닌룩을 공개했다. 

 

마리아 그라치아 치루이는 파리올림픽 개막식을 앞두고 레이디 가가(Lady Gaga)와 셀린 디온(Celine Dion)을 포함한 공연 의상 프로젝트를 1년동안 작업하며 운동성과 자율성을 탐구했다.


또 1950년대 초반 크리스찬 디올(Christian Dior)의 상징적인 아마존(Amazone)드레스와 1960년대의 '디올 스포츠 컬렉션에서 스포츠와 기술 패브릭을 혼합한 마크 보한(Marc Bohan)의 룩을 참조했다.


마리아 그라치아 치루이는 곡선을 감싸는 퍼포먼스 원단과 과감한 컷아웃, 매끈하고 운동적인 라인의 실루엣을 재해석하며 여성적 형태의 힘과 자율성에 경의를 표했다.



날카로운 컷아웃 디자인의 레오타드, 수영복, 모터사이클 재킷, 튼튼한 가죽 봄버 재킷, 레이스업 부츠 등은 역동적인 스포츠 정신을 반영했으며 깊이 파인 네크라인의 원숄더 드레스는 실루엣의 우아함과 디올의 시그니처인 날카로움을 결합했다.

 

오프숄더 블레이저와 전사 스타일의 블랙 트렌치 코트, 하이브리드 글래디에이터 스니커즈는 세련되면서도 관능적인 요소를 더해 클래식한 테일러링과 디올의 현대적인 감각을 결합했다. 



디올의 이번 패션쇼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순간은 양궁과 예술의 결합이었다.


패션쇼 중간에 아티스트이자 궁수인 사그 나폴리(SAGG Napoli)가 런웨이 무대에서  활을 쏘는 라이브 퍼포먼스를 구성해, 패션쇼의 드라마틱한 장면을 연출해 나탈리 포트만과 프랑스 대통령 부인 브리짓 마크롱 등 VIP들이 박수를 보냈다.


한편 이번 디올 패션쇼에는 한국의 걸그룹 블랙핑크 지수, 배우 남주혁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 밖에도 나탈리 포트만, 로잘리아, 안야 테일러 조이 등 다양한 글로벌 셀러브리티들이 참석했다.


































































































패션엔 정소예 기자

fashionn@fashion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