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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색상과 프린트의 충돌! 베르사체 2025 S/S 컬렉션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베르사체가 혁신과 전통이 융합된 대담하고 현대적인 2025 S/S 남녀 컬렉션을 선보였다.

2024.09.22



밀라노 패션위크 4일째인 지난 2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베르사체(Versace)가 혁신과 전통이 융합된 유쾌하고 현대적인 2025 S/S 남녀 컬렉션을 선보였다. 


1978년 이탈리아 디자이너 지아니 베르사체가 설립한 베르사체는 신화 속의 메두사를 상징으로 관능적이고 상식을 뛰어넘는 자유스럽고 도발적인 의상들을 선보이며 90년대를 풍미했다.



그러나 지아니 베르사체가 1997년 갑자기 살해되면서 베르사체도 위기에 처했지만 여동생 도나텔라 베르사체가 아트 디렉터를 맡아 지도력을 발휘하며 성공적으로 계승되었다.


도나텔라 베르사체(Donatella Versace, 69) 도발적이고 상식을 뛰어넘는 자유스고 관능적인 의상을 뛰어넘어 최근들어 생동감 넘치는 컬러 팔레트, 대담한 색생과 프린트가 충돌하는 유쾌하고 현대적인 방향으로 브랜드를 이끌고 있다.



이번 컬렉션은 1997년 봄 베르수스 컬렉션을 비롯한 풍부한 베르사체 아카이브를 바탕으로 시그니처 모티브인 메두사 프린트와 그래픽 에너지가 조화된 활기넘치는 컬렉션으로 화제를 모았다. 


은빛과 금빛으로 반짝이는 금속 메시 드레스와 물결치는 꽃무늬 드레스의 결합, 3D로 인쇄된 재활용 나일론 코르셋 등 혁신과 전통을 조화롭게 융합시키며 낙관주의와 기쁨을 제공했다.





한편 베르사체(Versace)를 보유한 유럽 럭셔리 하우스 카프리 홀딩스는 지난해 8월 미국의 패션 브랜드 코치(Coach)의 모회사인 태피스트리(Tapestry)에 브랜드를 매각했다.


뉴욕에 본사를 둔 미국 패션 대기업 태피스트리는 코치 외에도 스튜어트 와이츠먼(Stuart Weitzman), 케이트 스페이드 뉴욕(Kate Spade New York)를 보유하고 있으며 베르사체(Versace), 마이클 코어스(Michael Kors),  지미추(Jimmy Choo)를 인수해 미국에 기반을 둔 최초의 멀티 브랜드 럭셔리 대기업으로 점프했다.














































































패션엔 정소예 기자

fashionn@fashion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