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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키노 새 디렉터 '아드리안 아피올라자' 2월 22일 첫 데뷔 컬렉션

로에베 출신의 모스키노 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아드리안 아피올라자가 오는 22일 밀라노 패션위크에서 첫 데뷔 컬렉션을 선보인다.

2024.02.13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모스키노(Moschino)'의 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아드리안 아피올라자(Adrian Appiolaza)가 오는 22일 밀라노 패션위크에서 첫 데뷔 컬렉션을 선보인다.


10년간 하우스를 이끌었던 제레미 스콧(Jeremy Scott) 후임으로 지난해 11월 신임 디렉터로 부임한 다비드 렌(Davide Renne)은 공식 출근 열흘 만에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며 충격을 안겼다.'



모스키노의 모회사인 에페 그룹은 지난 1월 31일 모스키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아드리안 아피올라자를 임명했다. 


1972년생인  아드리안 아피올라자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나고 자랐으며 영국 센트럴 세인트 마틴에서 패션을 공부했다.


알렉산더 맥퀸부터 미구엘 아드로버, 끌로에, 미우미우, 루이 비통, 로에베까지 유명 하우스에서 커리어를 쌓았으며 최근까지 근무한 스페인 럭셔리 로에베(LOEWE)에서는 10년 동안 여성 레디-투-웨어 디자인 디렉터로 활약했다.


게다가 아피올라자는 요지 야마모토, 이세이 미야케, 장 폴 고티에, 메종 마틴 마르지엘라 등 방대한 아카이브 컬렉터로도 정평이 나있다.


아드리안 아피올라자는 “메종을 순수 모스키노의 스타일에 연극적인 감각을 가진 새로운 장으로 펼칠 준비가 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패션엔 정소예 기자

fashionn@fashion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