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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에로틱 미니멀리즘! 2023 F/W 로에베 남성복 컬렉션

스페인 럭셔리 하우스 '로에베'가 절제된 미니멀리스트 미학과 깔끔한 ​​컬러 블로킹이 조화된 2023 F/W 남성복 컬렉션으로 관객들을 초현실주의 패션 세계로 안내했다.

2023.01.23



파리 남성복 패션위크가 열리는 지난 21일(현지시간), 스페인 럭셔리 하우스 '로에베(Loewe)'가 기술과 자연의 대화를 포착한 매혹적인 2023 F/W 남성복 컬렉션을 성황리에 개최됐다. 


로에베를 이끄는 디자이너 조나단 앤더슨(Jonathan Anderson, 38)은 지난 15일 밀라노 패션위크에서 자신의 브랜드 JW 앤더슨 2023 F/W 컬렉션을 선보인지 6일만에 파리로 건너와 로에베 남성복 컬렉션으로 에로틱한 미니멀리즘의 패션 세계로 안내했다.


올해 38세의 런던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젊은 디자이너 조나단 앤더슨은 자신의 시그너처 브랜드 'JW앤더슨(JW Anderson)'과 지난 2013년부터 스페인 럭셔리 하우스 ‘로에베’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10년째 겸직하고 있다.



조나단 앤더슨은 남성복과 여성복 요소들을 의도적으로 한 데 뒤섞은 실루엣을 통해 사람들에게 남성성과 여성성의 개념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하고, 이에 대한 현대적인 해석을 제시하는 독특한 디자인 미학으로 명성을 얻었다.


가장 지적이고 실험적인 디자이너 조나단 앤더슨의 이번 로에베 남성복 컬렉션은 빛이 쏟아지는 테니스 코트에서 공개되었으며 깊게 파인 클리비지의 실험적인 드레스의 오프닝룩부터 절제된 시각의 미니멀리스트 미학과 깔끔한 ​​컬러 블로킹이 조화된 초현실주의 패션의 진수를 선보였다.


실크 박서, 니트, 실크 셔츠 등만 걸친 아우터만 걸친 하의실종 룩부터 깊게 파인 클리비지의 실험적인 드레스, 레깅스, 유동적인 맥시 코트에 이르기까지 미니멀하고 조각적인 컬렉션에 관능적인 섹시미를 부여했다.


↑사진 = 로에베 2023 F/W 남성복 컬렉션 피날레, 조나단 앤더슨


스웨이드와 시어링의 질감으로 가죽 제품에 대한 로에베의 공예 기술을 미화했으며, 감각적으로 촉감이 느껴지는 구근 실루엣으로 변주했다.


금속, 백랍 및 순동으로 만든 두 개의 메탈릭 재킷은 컴퓨터 섀시 제조업체가 40일을 걸려 만든 작품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번 로에베 쇼에는 티모시 샬라메(Timothée Chalamet), 테일러 러셀(Taylor Russell), 트로이 사이번(Troye Sivan) 및 조셉 오코너(Josh O'Connor)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패션엔 정소예 기자

fashionn@fashion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