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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기술과 창조적 디자인 미학! 2023 S/S JW 앤더슨 컬렉션

37세의 젊은 디자이너 조나단 앤더슨은 기술과 창조적 디자인 미학이 담긴 2023 S/S JW 앤더슨 여성복 컬렉션으로 천재적인 창의성을 발휘했다.

2022.09.18



지난 16일 개막된 2023 S/S 런던 패션위크(London Fashion Week) 둘째날, 런던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젊은 디자이너 조나단 앤더슨(Jonathan Anderson)이 기술과 창조적 디자인 미학이 담긴 2023 S/S 컬렉션으로 관객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도전적이고 실험적인 패션으로 유명한 런던 패션위크 디자이너들은 96세의 나이로 서거한 엘리자베스 2세 여왕(Queen Elizabeth II)에 대한 국가적 애도 분위기 속에 애프터 파티 등 화려한 축하 행사는 취소하고 비교적 경건하게 패션위크에 동참했다. 


일부 브랜드들은 그의 특별한 삶과 국가에 대한 공헌을 기리고 존경의 표시로 행사를 축소하거나 취소했다.


올해 37세의 조나단 앤더슨(Jonathan Anderson)은 자신의 브랜드 'JW 앤더슨(JW Anderson)'과 지난 2013년부터 스페인 럭셔리 가죽 럭셔리 하우스 ‘로에베 (Loewe)’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8년째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지난 6월 2023 S/S JW 앤더슨 남성복 컬렉션과 로에베 남성복 컬렉션을 밀라노와 파리에서 연달아 선보이며 바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조나단 앤더슨은 다시 3개월만에  2023 S/S JW 앤더슨 여성복 컬렉션으로 파괴적인 창조의 세계로 관객들을 안내했다. 


↑사진 = JW 앤더슨 2023 S/S 여성복 컬렉션 피날레/ 디자이너 조나단 앤더슨


조나단 앤더슨은 매시즌 예술가들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은 퍼포먼스로 컬렉션을 발표하며 주목을 끌어온 조나단 앤더슨은 게임을 즐기는 런던 한복판의 카지노 아케이드에서 사람과 기술, 현실과 가상의 세계가 뒤섞인 멋진 컬렉션을 선보여 관객들을 압도했다. 


커다란 금속 지구본 같은 오프 숄더 드레스, 컴퓨터 키보드 자판을 응용한 타이트한 하이컷 드레스, 옷걸이를 활용한 원피스와 스웨터 등 기술의 세계와 해체적인 디자인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천재적인 창의성을 발휘했다.


언제나처럼 생생하고 직관적인 이미지와 기이한 의미가 겹친 단순한 모양, 단색이지만 인상적인 색상 팔레트로 코믹한 요소를 활용한 기술과 창조적 디자인 미학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조나단 앤더슨은 'The Queen'그래픽이 프린트된 블랙 티셔츠를 피날레로 내보내며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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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엔 권승주 기자

fashionn@fashion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