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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가 발렌시아가·프라다 신상 입었다...메타, 아바타스 스토어 런칭

2022.06.23



메타((Meta.구 페이스북)가 디지털 디자이너 의류 매장 ‘메타 아바타스 스토어(Meta Avatars Store)’를 런칭했다. 


회사 이름까지 페이스북에서 메타로 바꾸며 메타버스에 올인한 메타는 지난 5월 미국 캘리포니아 벌링게임에 오프라인 ‘메타 스토어’를 오픈한데 이어 미국과 캐나다, 태국, 멕시코에 아바타 스토어 가동에 들어갔다.



메타의 최고경영자 마크 저커버그(Mark Zuckerberg)는 인스타그램의 패션 파트너십 부사장인 에바 첸(Eva Chen)과 함께  발렌시아가, 프라다, 톰 브라운의 디지털 의상을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메타의 '아바타스 스토어'에는 발렌시아가의 오토바이 슈트, 찢어진 청바지와 빨간색 후드티, 프라다의 흰색 아노락 세트, 화이트 탱크탑과 시스루 스커트, 톰 브라운의 대표적인 회색 쓰리피스 수트와 회색 스커트 수트 등 최신 컬렉을 입은 아바타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유저들은 해당 아바타 의상을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메신저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가격은 2.99달러에서 8.99달러 사이로 로이터 통신은 실물 가격이 프라다 마티니 가죽 백의 경우 1만 7백 달러를 호가한다며 값이 매우 저렴한 편이라고 보도했다.



메타는 2019년부터 사용자가 직접 아바타를 만들 수 있는 시스템 구축에 이어 올해 초에는 3D 아바타러 업데이트 신기능을 꾸준히 출시했다.


메타의 다음 단계는 다양한 디자이너 브랜드 의상을 유저들이 자신들의 아바타에 원하는 스타일링으로  입힐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메타의 최고경영자 마크 저커버그는 “디지털 패션이 오프라인과 온라인 융합의 중요한 부분이 될 것이다. 나는 이를 위해 유럽의 유명 럭셔리 하우스 관계자들을 만나기 위해 직접 방문하고 있다”며 "'메타 아바타스 스토어’는 오픈마켓 플레이스로 개발자 누구나 참여해 옷을 만들고 팔 수 있다"고 설명했다..


패션엔 정소예 기자

fashionn@fashion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