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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찌, 독자 행보 끝! 내년부터 밀라노 패션위크 컴백

내년 2월과 9월 밀라노 패션위크 기간에 남녀 컬렉션 패션쇼 개최

2021.11.18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Gucci)가 내년부터 밀라노 패션위크에 컴백한다.


구찌의 사장 겸 CEO인 마르코 비자리(Marco Bizzarri)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내년 2월부터 밀라노 패션위크 기간에 남녀 컬렉션을 선보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찌는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를 기점으로 패션 캘린더에 대한 전면적인 구조개혁을 단행, 1년 5번의 패션쇼를 2회로 축소하고, 전통적인 통합 패션위크 스케줄에서 벗어나 독립 패션쇼를 선보여왔다.



2020년 7월에는 구찌 디자인팀 직원들을 모델로 내세운 133개의 톡특한 룩북 이미지와 시각적 서술 기능의 12시간짜리 '에필로그 컬렉션'으로 전통적인 패션관점을 뒤집는 실험적인 컬렉션을 선보였다.

또 지난 3월에는 스페셜 라이브 스트리밍과 익스클루시브 내러티브 영상의 2021 가을/겨울 컬렉션 ‘아리아(Aria)’를 선보였으며, 지난 11월 3일에는 로스앤젤레스 헐리우드 대로에서 2022 S/S 컬렉션 ‘구찌 러브 퍼레이드(Gucci Love Parade)’를 선보였다. 



패션엔 정소예 기자

fashionn@fashion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