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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쁘렝땅 백화점, 코로나 2차 대확산에 7개 매장 폐점

구조조정과 함께 2년간 백화점 디지털 및 매장 서비스 개선 522억 지출

2020.11.11


 

유럽 지역에서 코로나2차 대확산에 따른 봉쇄조치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프랑스 대표 백화점인 쁘렝땅백화점이 7개 매장을 폐쇄한다고 밝혔다.


쁘렝땅백화점은 10일 매장 재구축 일환으로 7개 매장을 폐쇄하고 백화점의 디지털 부분 강화와 매장 서비스 개선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에 폐점하는 매장은 4개의 쁘렝땅백화점(파리 플라스 디탈리, Le Havre, 스트라스부르,  메츠)과 3개의 Citadium(파리 샹젤리제, Printemps Nation, 툴룽에 위치한 파리 네이션) 등 7개 매장이다.



쁘렝땅백화점 7개 매장이 폐점하면 프랑스 유통업계 관계자들은 총 428 개의 일자리가 줄어들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반면, 쁘렝땅백화점은 이 같은 구조조정과 함께 디지털 기능 개발 및 매장 서비스 갱신과 같은 분야에 최소 2 년 동안 연간 4 천만유로(약 522억원)를 지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쁘렝땅그룹 관계자는 “쁘렝땅백화점은 이제 손실을 막고 장기적인 지속 가능성을 보장하기 위해 시장 요구에 적응하기 위해 모델로 바꿔야 한다”라고 말했다.


쁘렝땅백화점을 비롯한 파리 백화점들은 20 년 동안 중국 소비자들의 명품쇼핑이 이어지면서 성장을 이어갔으나, 최근 5 년은 테러 공격과 노란색 조끼 시위, 온라인 쇼핑 증가, 그리고 코로라19 바이러스로 인해 급격한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편, 쁘렝땅그룹은 3,000 명의 직원을 두고 있으며 19 개의 쁘렝땅백화점과 8 개의 Citadium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패션엔 정소예 기자
fashionn@fashion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