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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 존스, 디올 남성복 이어 펜디 여성복까지 맡았다

디올 남성복을 이끄는 킴 존스가 펜디의 여성복 아트 디렉터로 임명되었다. 이로써 킴 존스는 디올 남성복과 펜디 여성복 2개 브랜드를 책임진다.

2020.09.10
 


펜디가 현재 디올 옴므 아트 디렉터로 재직중인 킴 존스를 신임 아트 디렉터로 임명했다.


따라서 킴 존스는 샤넬과 펜디 2개 브랜드를  이끌었던 칼 라거펠트처럼 디올 옴므와 펜디 2개 브랜드 수장으로 창조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칼 라거펠트 사망 이후 펜디를 이끌었던 창업주인 펜디 가문의 3대 실비아 벤투리니는 액세서리와 남성복 컬렉션 책임자로 남게 되며, 킴 존스는 오뜨 꾸띄르, 기성복, 여성복 컬렉션을 책임진다.



영국 출신의 디자이너 킴 존스는 멀버리, 루이비통, 던힐, 휴고보스에서 경력을 쌓았다. 특히 루이비통 남성복 아트 디렉터로 7년동안 재직하는 동안 루이비통 남성복을 젊은 분위기의 활기넘치는 브랜드로 변화시키며 스타 디자이너로 급부상했다.


지난 2018년 3월부터는 LVMH 그룹내 디올 옴므 아트 디렉터로 재직하고 있다.




한편 킴 존스는 2009년과 2011년 두 번에 걸쳐 영국패션협회(BFC)로 부터 올해의 남성복 디자이너 상을 받았다. 또한 데이즈드엔컨푸즈드, 팝, 판타스맥, T:뉴욕타임즈 스타일 매거진 등과 같은 출판물의 아트 디렉터 겸 스타일리스트를 역임했다.


내년 2월에 열리는 2021 가을/겨울 밀라노 패션위크에 자신의 첫 번째 펜디 여성 기성복 컬렉션 데뷔쇼를 선보일 예정이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fashionn@fashion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