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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조단, 선수 시절 착용한 스니커즈 7억원 '역대 최고가'

운동화 경매의 블루칩인 마이클 조던의 스니커즈가 최근 경매에서 약 7억 3천만 원에 팔려 역대 최고가 기록을 세웠다.

2020.08.18



전설적인 미국의 프로농구 선수 마이클 조던이 선수 시절 착용했던 스니커즈 한 켤레가 61만 5천 달러(약 7억 3천만 원)에 판매되었다고 크리스티 옥션 하우스가 지난 7월 1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스니커즈는 1985년 이탈리아에서 열린 시범 경기에서 NBA 메가스타가 공을 너무 세게 던져서 농구 골대의 뒷 유리 부분이 박살이 났을 때 마이클 조던이 착용하고 있었던 에어 조단 1 하이츠였다.


경기장 용품으로 경매를 기획한 크리스티의 판매 책임자 케이틀린 도노반은 "이 스니커즈는 밑창에 농구골대 뒷판의 유리 조각 파편이 그대로 새겨져 있는 오리지발 신발"이라고 밝혔다.



시카고 불스 소속으로 시범 경기에 참가한 마이클 조던은 레드 & 블랙의 34 cm 스니커즈를 신고 30점을 득점했다.


지난 5월 에어 조던 1이 56만 달러(약 6억 6천만 원)에 팔리면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지만 이번에 마이클 조던이 선수 시절 착용한 스니커즈가 다시 최고가를 경신했다.


마이클 조던 스니커즈의 신기록 달성은 마이클 조던과 그의 팀 시카고 볼스의 이야기를 기록한 다큐 '더 라스트 댄스'가 ESPN/넷플릭스를 통해 개봉된 이후  은퇴한 농구 슈퍼 스타 마이클 조던과 관련된 아이템 가격이 치솟고 있는 시장 가치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fashionn@fashion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