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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버리, 직원들이 모델로 나선 2021 프리-스프링 컬렉션 공개

버버리가 2021 프리- 스프링 컬렉션에 기존의 탑 모델 대신 직원들을 룩북 모델로 캐스팅해 눈길을 끌었다.

2020.07.24


버버리가 2021 프리-폴(Pre-Fall) 컬렉션에 전문 모델이 아닌 직원들을 룩북 모델로 내세웠다. 


그동안 켄달 제너, 이리나 샤크 등 유명한 슈퍼모델을 기용했던 버버리는 직원들이 최신 제품을 입고 등장하는 2021 프리-스프링(Pre-Spring) 컬렉션 신상품을 공개했다. 



버버리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CCO) 리카르도 티시는 아카이브와 창업자 토마스 버버리의 프린트, 모티브, 실루엣 등 유산을 현대적인 컬러와 디테일, 핏으로 업데이트시킨 총 20벌의 의상을 선보였다.


리카르도 티시는 성명을 통해 "버버리 하우스를 만드는 독특한 코드뿐만 아니라 버버리 커뮤니티를 대표하는 인재들의 다양성을 반영하고 기념한 이번 컬렉션이 너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룩북에 나온 아마추어 모델들은 버버리의 소매팀, 카피팀, 디자인팀, 재무팀, 머천다이징팀 등의 직원들로 각각 영국에 있는 자신들의 집 밖에서 촬영했다. 심지어 한 직원의 고양이는 카메오로 등장했다. 



버버리의 시그니처 트렌치 코트와 재킷 등에는 영국의 고풍스러운 정원에서 영감을 받은 장미 프린트가 디자인 전반에 걸쳐 등장했으며 핵심 아이템은 주름 치마와 코르셋 드레스, 포켓 백 등이었다. 


특히 스포티한 스트라이프로 허리를 묶은 울 슈트, 컷아웃 아가일 조끼 , 그래피티로 덥어 씌운 체크 프린트, 모자 달린 트렌치 코트 등도 돋보였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kjerry386@fashion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