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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르지오 아르마니, 코로나 우려 속 플래그십 100개점 재개장

아르마니 그룹이 주요 패션 관광 도시의 플래그십 매장 약 100개점 영업을 재개했다. 아르마니 박물관도 이번주 개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0.05.20
 


디자이너 조르지오 아르마니가 지난 18일(현지시간)부터 밀라노, 파리, 뮌헨, 베이징, 홍콩, 시드니 등 주요 패션 관광 도시의 플래그십 매장 약 100여개의 영업을 재개했다. 아르마니 박물관도 이번 주에 개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르마니 그룹은 적절한 교육을 받은 직원들을 통해 대중들과 노동자의 건강과 안전을 최대한 보호하기 위해 각 국가의 규제 조항을 철저히 준수하며 매장 재오픈이 이루어진다고 강조했다.


올해 87세의 이탈리아 패션 거장 조르지오 아르마니는 지난 2월 밀라노패션위크를 덮친 코로나19로 2020 가을/겨울 컬렉션을 무관중 온라인 쇼로 변경하고  발빠르게 매장 영업을 중단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또 의료 종사자를 위한 일회용 의료 작업복을 생산해 무료로 기부하는 한편  코로나 성금으로 17억원을 쾌척했다.



또 이탈리아에서 가장 유명한 패션 간판인 밀라노 브롤레또 광고판에 이탈리아를 품에 안은 천사의 날개를 단 여의사의 모습을 등장시켰다. 이탈리아 의료 종사자들에게 바치는 헌정의 의미가 담긴 광고판은 아티스트 프랑코 리볼리가 작업했다.


디자이너 조르지오 아르마니는 이탈리아 신문을 통해 코로나19 위기 내내 열심히 일한 모든 의료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하는 공식 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아르마니는 도쿄 긴자 타워에 있는 아르마니 매장 전면 조명도 대나무 모티브에서  코로나19에 맞서 싸우는 의료종사들에게 감사를 표하는 의미로 블루 컬러로 바꿨다.


한편 지난 시즌 무관중 온라인 패션쇼를 진행한 조르지오 아르마니는 9월 하순 이탈리아 패션 수도 밀라노에서 2021 봄/여름 남여성복 통합 패션쇼를 독자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아르마니 그룹은 이번주부터 조르지오 아르마니와 엠포리오 아르마니 매장에 온라인 예약 서비스도 시작했다.  오는 6월 3일부터는 A|X 아르마니 익스체인지 매장까지 확대되어 전세계 매장에서 시행될 예정이다.


밀라노에서 가장 큰 아르마니 플래그십의 카페 & 레스토랑과 노브 밀라노는 완전한 재오픈이 허용될 때까지 배달 서비스를 위한 특별 메뉴를 제공한다. 아침 식사와 가벼운 점심 식사를 포함한 테이크아웃과 집 배송 옵션을 제공한다. 뉴욕 5번가에 있는 아르마니 카페에서도 지난주부터 테이크 아웃과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



코로나19가 이탈리아에서 급속히 확산되던 초기에 발빠르게 대응했던 조르지오 아르마니는 패션 거장답게 포스트-코로나19에 대한 준비 역시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고 럭셔리 브랜드 부활의 모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fashionn@fashion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