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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럭셔리 그룹 LVMH, 마스크 1000만장 무상 배포

세계 최대 럭셔리 그룹 LVMH가 손세정제에 이어 마스크 1000만장을 만들어 프랑스 국민들에게 무상으로 기부하기로 했다.

2020.03.23



지구촌을 강타한 코로나19 사태에 보건과 무관한 기업들이 의료물자 생산에 적극 동참한 가운데 세계 최대 럭셔리 그룹 LVMH가 손세정제에 이어 마스크 1000만장을 만들어 프랑스 국민들에게 무상으로 기부하기로 했다.


LVMH는 프랑스 내에서는 원료 부족 등으로 마스크 제작이 쉽지 않자 중국 내 생산 시설에서 1차로 1000만장을 생산해 프랑스로 공수하기로 했다.


LVMH는 지난 21일(현지시간) 토요일 성명을 통해 "약 1천만 개 마스크에 대한 첫 주문이 수일 내에 프랑스에 도착할 것"이라고 밝혔다. 첫 마스크 물량은 이번 주 내에 프랑스 보건 당국에 전달될 예정이다.



LVMH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대처하고 있는 프랑스 정부를 돕기 위해 중국 공급업체에 약 4천만 개의 보건 마스크를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LVMH 측이 무상으로 기부하는 마스크는 금액으로 500만유로(약 67억원)에 달한다.


LVMH는 앞서 지난 16일부터 손 소독제도 만들고 있다. 프랑스 통신·미디어 기업인 부이그도 해외의 마스크 제조 업체와 계약을 맺어 마스크 100만장을 프랑스인들에게 기부하기로 했다.

 
루이비통, 펜디, 셀린느, 불가리 등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를 보유한 럭셔리 그룹 LVMH는 이미 지난 16일부터 자사 향수공장에서 무료 손소독제를 생산해 프랑

스 병원에 제공하고 있다.


프랑스 통신·미디어 기업인 부이그도 해외의 마스크 제조 업체와 계약을 맺어 마스크 100만장을 프랑스인들에게 기부하기로 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fashionn@fashion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