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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사체·지미 추·마이클 코어스, 북미 유럽 매장 모두 폐쇄

베르사체, 지미 추, 마이클 코어스를 보유한 이탈리아의 럭셔리 그룹 카프리 홀딩스가 북미와 유럽 매장 모두 잠정 폐쇄한다고 밝혔다.

2020.03.19



글로벌 럭셔리 패션 그룹 카프리 홀딩스가 지난 17일(현지시간) 북미에서는 3월 18일부터, 유럽에서는 3월 19일부터 베르사체, 지미 추, 마이클 코어스의 모든 직영점을 일시적으로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마이클 코어스의 모기업 카프리 홀딩스는 지난 2017년 미국의 럭셔리 브래드 지미 추를 12억 달러(약 1조3,404억원)에 인수한 데 이어 지난 2018년 10월 베르사체를 18억3천만유로(약 2조4천억원)에 인수해 인수하며 럭셔리 포트폴리오 확장 전략을 구사해 왔다.



카프리 홀딩스는 오는 4월 10일(현지시간)까지 문을 닫을 예정이며 이 기간 동안 매장 종업원들에게 급여를 계속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피해가 심각한 이탈리아는 전국적인 이동제한령과 매장 폐쇄 조치로 베르사체, 지미 추, 마이클 코어스 외에 이탈리의 모든 럭셔리 브랜드 매출에 엄청난 타격이 예상되고 있다.  


한편 오프라인 매장은 폐쇄한 반면 베르사체닷컴, 지미추닷컴, 마이클코어스닷컴을 통한 온라인 판매는 유지된다.


   
카프리 홀딩스의 CEO 겸 회장 존 아이돌은 "우리는 전대미문의 세계적인 유행병에 직면해 있다. 우리의 최우선 과제는 직원, 소비자, 파트너 및 지역사회를 보호하고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역할을 수행하고 것이다. 불확실한 이 시기에 서로와 자신들의 지역사회를 지원하는 우리 팀과 파트너들이 너무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fashionn@fashionn.c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