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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라 맥카트니, 비틀즈에서 영감받은 사이키델릭 컬렉션 출시

비틀즈의 멤버 폴 맥카트니의 딸인 디자이너 스텔라 맥카트니는 비틀즈의 애니메이션 영화 '노란 잠수함'에서 영감을 얻은 사이키델릭 컬렉션을 공개했다.

2019.07.09



영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스텔라 맥카트니는 지난 7월 8일(현지시간) 비틀즈의 애니메이션 영화 '노란 잠수함'에서 영감을 얻은 사이키델릭 컬렉션을 공개했다.


비틀즈 멤머 폴 맥카트니의 딸인 스텔라 맥카트니는 2018년 디지털로 리마스터링된 비틀스의 주옥같은 팝송들이 가득한 애니메이션 '노란 잠수함(Yellow Submarine)'에서 영감을 받아 사이키델릭한 아주 특별한 새 컬렉션을 공개했다.


'올 투게더 나우' 제품은 여성, 남성, 어린이를 위한 옷으로 모두 클래식한 비틀즈 노래에서 영감을 얻은 장난스러운 그래픽, 모티브, 글로건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여성복의 경우 멀티 컬러의 오버사이즈 '올 유 니드 이즈 러브(All you need is love)' 점퍼와 스카렛, 바이올렛, 그린, 인조 모피 코트를 포함 오버사이즈 체크 블레이저와 노란 잠수함의 카툰으로 수를 놓은 블루 스웻 셔츠가 있다.


남성복은 존 레넌, 링고 스타, 조지 해리슨 등 비틀즈 멤버들의 팝 아트 초상화로 장식된 셔츠와 비틀즈 수집품 배지와 패치로 꾸민 블랙 패치워크 코트 등이 있다. 신발도 이번 컬렉션에 포함되어 있는데, 두툼한 옐로 벨크로 여성 운동화가 눈길을 끈다.



↑사진 지난 6월 30일 '스텔라 맥카트니 X 비틀즈' 컬렉션 맞춤 의상을 입은 미국 출신 팝 가수 빌리 아일리시.


스텔라 맥카트니가 선보이는 모든 의류와 마찬가지 이번 이키델릭 컬렉션은 오가닉 코튼 저지와 데님, 재생된 캐시미어, 비스코스 등 지속가능한 소재를 사용해서 만들었다.


미국 출신의 팝 가수 빌리 아일리시는 지난 6월 30일(현지시간) 글라스턴베리 공연에서 스텔라 맥카트니의 이번 컬렉션을 처음으로 입었다. 티셔츠와 쇼츠 코디에는 노란 이빨을 가진 블루 몬스터 캐릭터 중 하나를 포함한 여러개의 색깔이 야한 카툰이 특징이다.




스텔라 맥카트니는 "나는 지난해 50주년 기념일에 디지털로 다시 공개된 '노란 잠수함'을 보기 위해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 시사회에 갔었다. 당시 나는 너무 어려서 이 영화를 보지 못했는데, 솔찍히 대박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이 영화는 예상치못한 방식으로 나에게 영향을 주었다. 특히 사람을 연결하고 사람을 하나로 모으려는 메시지가 기슴에 와 닿았다. 그래서 나는 시사회장을 나오면서 뭔가를 해야한다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스텔라 맥카트니는 이 영화의 미학을 자신의 브랜드로 재활용하는 것은 놀라울 정도로 매끄러운 과정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컬러와 사이키델릭과 패턴과 프린트는 기성복으로 쉽게 변주된 진정한 크로스 오버였다"고 밝혔다.


한편 '올 투게더 나우'는 스텔라 맥카트니의 2019년 가을/겨울 컬렉션의 일부분으로, 7월 8일(현지시간)부터 스텔라 맥카트니 매장과 온라인, 그리고 파페치닷컴에서 판매될 예정이며 7월 15일(현지시간)부터는 전세계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fashionn@fashion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