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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세정, 장혜진이 2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에서 진행되는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 방송 출근길에 다정한 사제지간 케미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이날 김세정은 쌀쌀해진 날씨에 보라빛 후드 롱패딩을, 장혜진은 자주색 코트룩으로 중무장한 출근룩을 선보였다.

김세정은 장혜진이 교수로 있는 한양여자대학교 실용음악과에 입학했다가 가수로 데뷔한 직속 제자다.

지난 1991년 '이젠'으로 데뷔한 장혜진은 '키작은 하늘', '마주치지 말자'등을 발표한 장혜진은 30년 동안 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키고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아왔다.

데뷔 30주년 기 오랜 기간 굳건하게 '톱 여성 발라더'로 군림했던 장혜진은 데뷔 30주년을 맞이해 자신의 명곡을 리메이크한 앨범 '리:메인(RE: main)'을 지난 22일 발매했다. 

'1994년 어느 늦은 밤'을 비롯해 '내게로', '꿈의 대화', '아름다운 날들', '비가 내리는 날' 등 장혜진의 대표 히트곡 중 5곡을 재해석해서 담았다.

특히 타이틀곡 '내게로'는 가수는 물론이고 배우, 광고 모델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며 '전천후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한 김세정이 듀엣곡으로 직접 피처링에 참여했다. 

장혜진과 김세정이 듀엣 호흡을 맞춘 ‘내게로’는 지난 2001년 장혜진이 발매한 원곡을 약 20년만에 동화를 연상케 하는 아름다운 편곡과 보컬의 조화가 이루는 노래로 새롭게 탄생돼 ‘겨울 감성’의 진수를 보여줄 전망이다.

'꽃길', 'Warning', '화분', 'Whale' 등의 곡으로 따뜻한 힐링과 섬세한 감성을 표현하며 '위로의 아이콘'으로 거듭난 김세정이 장혜진과 어떤 케미를 만들어 낼지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패션엔 김금희 기자 / 사진 최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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