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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카 트럼트, 퍼스트 도터 D-13! 패배 안긴 벨티드 코트룩

미국 대통령의 딸 이방카 트럼프가 조지아주 상원 결선 투표 당일 비장한 각오로 지난해 입었던 벨티드 코트룩으로 출근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2021.01.0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인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고문이 조지아주 상원 결선 투표 당일인 지난 6일(현지시간) 비장한 각오의 네이비 벨티드 코트룩으로 출근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아방카가 착용한 벨티드 코트는 지난 2019년 3월 플로리다 주 팜 비치에 있는 아버지의 마라라고 저택에서 휴가를 끝내고 워싱턴 DC로 돌아왔을 때 입었던 코트로 이날은 터틀넥, 미디 스커트, 블랙 토트백, 마스크와 함께 출근룩을 완성했다.


한편 이방카 트럼프는 지난 12월부터 조지아주 상원 결선 투표를 앞두고 민주당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과 유세 대결을 펼치며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당선인의 대리전 양상을 띄는 치열한 접전을 벌여왔다.



↑사진 = 2019년 3월 휴가를 마치고 워싱턴으로 돌아올 당시
네이비 벨티드 코트를 착용한 이방카 트럼프



그러나 이날 출근 몇시간 후 조지아주 상원 결선투표에서 민주당 라파엘 워녹과 존 오소프 후보 두 명이 공화당 현역 상원의원들을 누르고 승리하며 이방카 트럼프에게 패배를 안겼다.


이방카는 조지아주 선거 전날에도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 기내에서 아버지 트럼프 대통령의 모습이 담긴 밝게 웃고 있는 사진을 “아빠랑 조지아에 가는 길. 조지아여, 나와서 투표하세요.” 라는 글과 함께 트위터에 게시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 취임을 보름 앞둔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이방카 부녀는 조지아주 유세장에서 지지자들에게 공화당 후보 투표를 호소했다. 각종 이임기념행사에 참석하며 백악관에서 조용히 나갈 준비를 하던 전임자들과는 사뭇 다른 행보로 정치 활동을 한다는 해석이다.



한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6일(현지시간) 저녁 워싱턴DC 연방 의회의사당에 난입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 가운데 이방카 트럼프는 트위터에 시위대를 "미국의 애국자들"로 지칭하는 글을 올려 논란이 빚어지자 트윗을 스스로 삭제하기도 했다.







패션엔 류숙희 기자

fashionn@fashion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