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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스의 여왕' 김혜수, 청룡드레스 10벌 피팅! 클리비지 골드 드레스 픽!

2023.11.26



배우 김혜수의 청룡영화상 마지막 드레스 피팅 사진이 공개됐다.


김혜수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청룡영화상 마지막 드레스 피팅'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1993년 14회부터 청룡영화상 MC를 맡아온 김혜수는 지난 24일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44회 청룡영화상을 끝으로 30년 만에 사회자 자리에서 물러났다. 


1998년 19회 시상식을 제외하곤 한 해도 빠짐없이 진행을 맡은 김혜수는 청룡영화상을 대표하는 배우로 지난 30년간 ‘청룡의 여신’으로 불리며 매년 화제를 몰고 다녔다.


특히 김혜수는 탁월한 진행과 공감 능력만큼이나 파격적이거나 우아하고 세련된 드레스룩으로 언제나 화제의 중심에 섰다.


가슴이 깊게 파인 클리비지룩은 김혜수의 시그니처룩으로 통했으며 2016년엔 ‘여배우는 드레스’라는 공식을 깨고 바지 정장을 입고 등장해 또 한번 이슈가 되기도 했다.


올해를 마지막으로 청룡영화상 진행을 하지 않기로 한 배우 김혜수는 “30번의 청룡상을 함께 해 준 모든 나의 스태프들에게 존경의 감사를” 이라는 글과 함께 지난 시간 드레스를 준비하느라 고생한 스타일팀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혜수는 청룡영화상을 앞두고 백조를 연상시키는 순백의 롱드레스부터 화사한 그린 드레스, 섹시한 블랙 드레스 등  다양한 드레스를 피팅한 모습이 담겼다.


김혜수는 30번째 진행이자 마지막 청룡영화상 드레스룩으로 총 10벌을 피팅한 끝에 역시나 그녀의 시그너처룩인 깊게 파인 클리비지의 볼륨감과 섹시미를 강조한 골드 드레스를 픽했다.


↑사진 = 김혜수의 마지막 청룡영화제
드레스 피팅 장면


김혜수는 마지막 시상식에서 “한국 영화의 동향을 알고 함께하고 싶은 마음에서 시작한 청룡영화상과의 인연이 무려 30회가 됐다”면서 “서른 번을 함께하면서 우리 영화가 얼마나 소중한지, 진정한 영화인의 연대가 무엇인지를 알게 됐다”고 청룡을 떠나는 소감을 남겼다.


배우 정우성은 김혜수에게 청룡영화상이 새겨진 트로피를 전달하며 “오랜 연인을 떠나보내는 심정과 같다”며 “김혜수씨가 영화인들에게 준 응원과 위로 덕분에 지금의 청룡영화상이 있을 수 있었다. 청룡영화상이 곧 김혜수이고, 김혜수가 곧 청룡영화상인 시간이었다”고 돌아봤다.














패션엔 정소예 기자

fashionn@fashion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