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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도연이 영화 ‘길복순’ 제작보고회에서 머리를 질끈 묶은 슬림 블랙 슈트룩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전도연은 21일 오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서울 5층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영화 '길복순'(감독 변성현/제작 씨앗필름)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길복순’에서 주인공 킬러 길복순으로 출연하는 전도연은 슬림한 몸매에 머리를 질끈 묶고 블랙 와이드 팬츠와 더블 버튼 재킷의 올 블랙 슈트룩으로 차분하면서도 깔끔한 보고회룩을 완성했다. 

특히 전도연은 드라마 ‘일타스캔들’에서의 평범한 엄마에서 영화 ‘길복순’에서 서늘한 킬러로 변신해 화제를 집중시켰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변성현 감독과 배우 전도연, 설경구, 김시아, 이솜, 구교환등이 참석했다. 

'길복순'은 청부살인업계의 전설적인 킬러 길복순이 회사와 재계약 직전, 죽거나 또는 죽이거나, 피할 수 없는 대결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이다. 

제73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스페셜(Berlinale Special) 부문에 공식 초청돼 일찌감치 전 세계의 이목을 모았으며, 오는 31일 공개 예정이다.

패션엔 정소예 기자 / 사진 최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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