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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티노 패션쇼 워킹 도중 '꽈당'...58세 모델 "나 망했어"

2023.01.27



미국 슈퍼모델 크리스틴 맥메나미(58. Kristen McMenamy)가 발렌티노(Valentino) 패션쇼 런웨이에서 워킹을 하던중 넘어지는 '꽈당' 사고를 냈다. 


지난 25일(현지시간) 개최된 발렌티노의 2023 S/S 오뜨 꾸띄르 컬렉션은 화려한 의상과 무대 연출로 환상적인 꾸띄르의 세계로 관객들을 안내했다.


모델 맥메나미는 비즈 장식의 스팽글 드레스룩으로 런웨이를 활보했으나 무대 중간쯤에서 넘어져 잠시 당황했으나 프로답게 신발을 벗고 다시 일어나 맨발로 런웨이를 밟았다.


1990년대 칼 라거펜트와 지아니 베르사체의 뮤즈로 전성기를 구가한 맥메나미는 지난 2022년 7월 파리에서 열린 '장 폴 고티에(Jean Paul Gaultier) 런웨이 무대에서도 넘어진 바 있다.



크리스틴 맥메나미는 패션쇼가 끝나고 인스타그램에 백스테이지 사진을 게제하고 발렌티노의 아티스틱 디렉터 피에르파올로 피치올리에게 기회를 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한 뒤 "나 망했어"라고 덧붙였다.



맥메너미가 런웨이에서 넘어지는 영상은 누리꾼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다.


네티즌들은 "발에 맞지 않는 힐을 신은 모델을 런웨이에 내보냈다", "신발이 너무 작아서 그녀가 걸을 수 없었다", "사이즈가 맞지 않는 신발을 제공했다"는 의견을 제시했지만 대부분 그녀에게 응원을 보냈다. 


메종 발렌티노는 런웨이 쇼에 참가하기 위해 고용된 모델들의 안전과 복지에 관심을 갖고 있다. 모델은 신발을 신고 연습할 수 있었고 쇼에서 편안함을 보장하기 위해 대체 신발 선택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한편 발렌티노의 2023 S/S 오뜨 꾸띄르 컬렉션에는 방탄소년단(BTS)는 슈가(SUGA)가 참석해 전세계 취재진과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패션엔 김금희 기자

fashionn@fashion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