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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실의 여자들...역대 가장 비싼 로얄 웨딩 드레스 BEST 7

케이트 미들턴, 메건 마클, 고 다이애나 왕세자비, 엘리자베스 2세 여왕 등 왕실 여인들이 입었던 역대 가장 비싼 웨딩 드레스 BEST 7를 소개한다.

2020.06.17



유럽 왕실에서는 보통 예비 신부들을 위한 웨딩 드레스 비용을 아끼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일반 대중들은 그 웨딩 드레스 가격이 정확히 얼마인지 잘 알지 못했다. 


전통적으로 왕실에서는 결혼식 때까지 웨딩 드레스에 대한 세부 사항을 비밀로 하기 때문에 대중들로 하여금 더 많은 추측을 하도록 만들고 있다.


일반적인 영국의 신부들은 커플들이 보통 결혼식 예산의 약 10%를 웨딩 드레스에 할당한다고 말하지만 로얄 패밀리는 예외인 듯 하다. 역대 가장 비싼 로열 웨딩 드레스 7벌을 가격 순위대로 소개한다.



1위. 스페인 레티지아 왕비(약 91억 원)


스페인의 레티지아 왕비가 2004년 펠리페 국왕과의의 결혼식에 입었던 600만 파운드(약 91억6천 만원)의 웨딩 드레스가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로얄 꾸띄르에 마누엘 페르테가즈가 디자인한 웨딩 드레스는 4미터 50센티미터의 열차와 긴 소매, 하이 스탠딩 칼라와 금실을 이용해 비단에 수넣은 자수 등이 특징이다. 레지티아 왕비는 1962년 시어머니 소피아 왕비가 후안 카를로스 1세 왕과 결혼식을 올릴때 썼던 다이아몬드 티아라를 선물로 받아, 자신의 결혼식 때도 착용했다. 






2위. 케이트 미들턴(약 3억 8천만 원)


2위는 영국 왕실의 맏며느리 케이트 미들턴이 2011년 윌리엄 왕자와 결혼하기 위해 입었던 웨딩 드레스로, 드레스 비용 25만 파운드(약 3억 8천만 원)는 그녀의 친정 부모 캐롤과 마이클 미들턴 부부가 지불했다.


이 드레스는 브랜드 알렉산더 맥퀸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사라 버튼이 디자인했다. 빅토리안 보디스의 A 라인의 웨딩 드레스는 시원한 V 네크 라인, 어깨와 팔을 감싸는 수제 레이스의 긴 소매 등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케이트 미들턴 몸매의 장점을 살렸다.


현지 언론들은 "레이스와 네크라인이 너무나 아름답다"며 "전통과 모더니티가 예술적으로 결합됐다. 영국의 전통을 이었을 뿐 아니라 현대적이고 특별한 여성 캐릭터를 나타냈다"고 평가했다.






3위. 유제니 공주(약 3억 원)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둘째 아들 앤드류 왕자 와 사라 퍼거슨 사이에서 태어난 유제니 공주가 지난 2018년 사업가 잭 브룩스뱅크와 결혼할 때 입었던 웨딩 드레스는 영국의 듀오 디자이너 피터 필로토와 크리스토퍼 드 보스가 디자인한 것으로  가격은 20만 파운드(약 3억 원)로 밝혀졌다.


V 라인으로 어깨를 감싼 디자인과 긴 트레인으로 우아함을 극대화한 이 웨딩 드레스에는 사실 특별한 비밀이 하나 있다. 정답은 바로 유니지 공주의 뒷모습이었다. V 라인으로 목과 등이 노출되는 디자인 덕분에 상처가 고스란히 드러난 것. 이는 유지니 공주가 12세 때 척추측만증을 앓다 겪은 대수술의 흔적이라고 한다.


결혼식에서 상처를 과감하게 공개한 이유는 린 시절 척추측만증을 고치기 위해 절 도와준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 뿐 아니라 같은 병으로 고생하는 모든 분들에게 용기를 주기 위한 결단이라고 밝혔다.


유지니 공주의 요청에 따라 디자이너들은 상처가 잘 보이도록 낮은 백 라인의 드레스를 제작했다. 결혼식에서 파격적으로 베일을 착용하지 않은 이유도 이 때문이라는 후문이다.







4위. 다이애나 왕세자비(약 2억 3천만 원)


지난 1981년 찰스 왕세자와 결혼식을 거행할 때 다이애나 왕세자비가 입은 웨딩드레스는 2019년 15만15만 1천 파운드(약 2억 3천만원)로 평가됐다.


웨일스 출신의 영국 디자이너 데이비드 에마누엘과 그의 당시 부인이었던 엘리자베스가 디자인한 드레스는 거대한 러프 소매가 달린 그야말로 동화책에나 나올법한 공주풍의 로맨틱 드레스였다.


아이보리색 실크 테피터로 만든 풍성한 스커트에 약 1,500만원에 달하는 엔틱 레이스와 손으로 수놓은 진주와 스팽글 장식이 특징이었다.


특히 이 웨딩 드레스는 영국 왕실 역사상 가장 긴 8미터에 이르는 길이의 트레인이었다. 결혼식 이후 약 10년 동안 다이애나비가 입은 웨딩 드레스는 전 세계 시장에서 워너비 웨딩 드레스로 자리잡으며 막강한 파워를 과시했다. 






5위. 메건 마클(약 1억 7천만 원)


메건 마클의 웨딩드레스는 11만 파운드(약 1억 7천만 원)의 비용이 들어간 것으로 추정되며, 메건 마클이 직접 비용을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대를 초월한 디자인이 매력적인 웨딩 드레스는 프랑스 럭셔리 하우스 지방시의 아트 디렉터인 영국 출신 디자이너 클레어 웨이트 켈러의 작품으로 정교한 수준이 가격에 반영되었다.


지방시가 약 3,900시간을 작업한 5미터 길의 흰색 베일에는 영국 왕실의 역할을 강조히기 위해 영연방 소속 53개 국가의 국화호 가장 자리에 수를 놓았다. 여기에 왕가를 상징하는 납매꽃과 메건 마클의 고향인 캘리포니아주의 금영화가 더해졌다.


백금과 다이아몬드로 장식된 티아라는 1932년에 제작된 것으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개인 소장품이다. 웨딩 드레스는 어깨가 드러나는 심플한 보트-넥 드레스로 동화 속 공주가 아닌 메건 마클이라는 한 여성을 당당하게 드러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6위. 사라 퍼거슨(약 5천 만 원)


사라 퍼거슨은 1986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둘째 아들인 앤드류 왕자와 결혼할 때 아이보리 색의 뒤셰스 새틴(견이나 레이온으로 만든, 광택이 도는 단색의 수자 직물)으로 만든 웨딩 드레스를 선택했는데, 가격은 3만 5천 파운드(약 5천 3백 만원)으로 알려졌다.


영국 출신의 꾸띄리에 린드카 시에라크는 앤드류 왕자의 항해 배경을 표시한 닻과 파도를 포함한 다양한 신볼들을 결합한 정밀한 구슬 공법으로 스타일을 창조했다. 약 5미치 길이의 긴 트레인은 실버 비즈로 이니셜 A와 S를 수놓았다.


앤드류 왕자와 1996년 이혼한 사라 퍼거슨은 지난 1997년 회고록 '마이 스토리'에서 자신의 웨딩 드레스에 대해 "당시 드레스를 입기 위해 12kg의 살을 뺐다. 린드카는 천재였다. 나는 그녀가 역대 가장 매력적인 거운을 만들 것으로 확신했고 그녀는 결국 해냈다."고 말했다. 이 웨딩 드레스 디자인은 80년대에 워너비 웨딩 드레스로 사랑을 받았다. 






7위. 엘리자베스 2세 여왕(4천 6백 만원)


비록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웨딩 드레스 가격이 3만 파운드(약 4천 6백 만 원)로 순위에서 밀렸지만 세계가 간신히 경제 회복을 시작하고 의복이 배급되기 시작한 1947년 에든버러 공작 필립 마운트배튼과 결혼했을 때는 분명 입이 떡 벌어질 정도의 액수였다. 여왕은 옷값을 지불하기 위해 할인권까지 챙겼다고 한다.


영국 왕실 디자이너 노먼 하트넬이 중국산 실크로 만든 것으로, 높은 목선과 테일러드 보디스, 4 미터 길이의 트레인이 특징이다. 진주와 모조 다이아몬드로 둘러싸인 별 꽃, 장미, 자스민 그리고 밀이 보디스와 스커트를 장식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fashionn@fashion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