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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태용 디자이너 '비욘드클로젯' 2023 F/W 서울패션위크 컬렉션 성료

DDP서 2023 F/W 컬렉션 첫 선...갤러리 노와이 소속 작가들과 협업 진행

2023.03.16



고태용 디자이너의 ‘비욘드클로젯(Beyond Closet)’이 지난 15일 서울패션위크를 통해 컬렉션 레이블 '엔 아카이브(N ARCHIVE)'의 2023 FW 컬렉션 ‘Gallery NoWhy’를 선보였다.


'엔 아카이브'는 90년대 미국 아이비리그적 요소를 비욘드클로젯 특유의 모던 감성으로 재해석해 표현한 라인으로 브랜드 본연의 오리지널리티가 돋보이는 컬렉션이다.


비욘드클로젯은 이번 시즌 예술의 정의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며 예술과 패션의 만남을 새롭게 표현했다. 


정해진 답이 없는 예술의 형식을 패션에 그대로 적용해 순간적으로 흡수되는 영감들로 컬렉션을 가득 채웠으며, '만드는 모든 결과물은 우연에서 발견된다(Every piece of ART is a serendipity)’라는 테마 아래 즉흥적인 것에서부터 오는 특별한 감각을 일깨워 보였다.


다양한 스타일의 아우터와 소재 및 아이웨어, 슈즈 등의 액세서리를 활용해 컬렉션 구성을 한층 풍성하게 채워 보였다. 


여기에 빈티지한 디테일과 핸드메이드 패치워크를 더해 고유의 헤리티지 또한 놓치지 않았으며 서로 상충하는 것들의 믹스 앤 매치, 다양하게 변주시킨 클래식 요소들로 다채로운 감성을 더욱 배가시켰다.



비욘드클로젯의 2023 F/W 시즌은 이재승, 배우리 등 갤러리 노와이에 소속된 작가들과 협업으로 진행됐다. 


고태용 디자이너는 “새로운 컬렉션을 대중 앞에 선보이는 일은 늘 긴장되지만 그 이상의 설렘과 기대감이 공존하는 작업”이라며, “쇼를 관람해 주신 많은 관객분들께 새로운 자극과 경험을 선사하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패션엔 권승주 기자

fashionn@fashion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