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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충격 일파만파…H&M·유니클로·리바이스 中 매장 폐쇄

신종 코로나 확산에 따라 H&M, 유니클로, 리바이스 등 글로벌 패션 브랜드들도 중국 내 매장을 폐쇄하는 등 직격탄을 맞고 있다.

2020.01.31



중국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산으로 럭셔리 브랜드 뿐만이 아니라 H&M, 유니클로, 리바이스 등 글로벌 패션 브랜드들도 중국 내 매장을 폐쇄하는 등 직격탄을 맞고 있다.


독일 최대 뉴스통신사 DPA에 따르면, H&M은 추후 통보가 있을 때까지 중국 내의 H&M 매장 74개와 자매 브랜드 몬키의 4개 매장 폐쇄를 발표했다.


스웨덴 패스트 패션 소매업체 H&M은 중국이 판매량 세계 5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현재 중국내 5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H&M은 직원들의 중국 출장은 물론 중국 내 이동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중국에서 돌아오는 H&M 직원들은 근무처로 돌아오기 전 집에서 2주 동안 머무르라는 권고를 받았다.


또 유니클로를 전개하는 일본의 패스트 리테일링은 우한시가 위치한 후베이성과 주변 지역에 있는 100여 개 매장 폐쇄를 발표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미국 캐주얼 브랜드 갭도 중국 내 5개 매장과 자매 브랜드 올드 네이비의 3개 매장을 폐쇄했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의 패스트 패션 브랜드 자라의 모기업 스페인 인디텍스 그룹은  중국에 약 600여 개 매장을 전개하고 있으나 아직 별다른 조처를 하지 않고 있다.



청바지 브랜드 리바이스를 전개하는 미국의 리바이 스트라우스앤 컴퍼니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중국내 점포를 절반 가량 폐쇄했으며 모든 직원들이 중국을 오가는 것을 금지시켰다. 


리바이스는 지난해 10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진앙지인 중국 우한시에 중국에서 가장 큰 플로그십스토어를 오픈하는 등 중국 시장 공략에 의욕을 보여왔으나 타격이 불가피해졌다.


매장 폐쇄로 인해 리바이스는 오는 4월에 발표할 예정인 회계연도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신종 코로나로 인한 단기 매출 타격이 예상되고 있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 외에 중국 다른 지역에서도 매장 문을 닫는 외국 기업이 늘었다.


스웨덴 생활용품 판매점 이케아는  지난 29일  중국 내 매장 절반의 영업 중단을 발표했으나 다시 하루만인 30일 중국 매장 30곳의 운영을 모두 잠정 폐쇄한다고 밝혔다.


이케아 중국 매장에서 일하는 직원은 1만4000여 명이며 영업 중단 조치는 중국 정부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케아는 영업 중단 기간에도 중국 내 모든 직원에게 급여가 지
급된다고 밝혔다.



미국 커피 체인 스타벅스도 중국 내 매장 4300여 개 중 절반 이상의 문을 닫았다. 중국 수도 베이징에 있는 스타벅스 매장 상당수도 영업을 중단했다. 중국은 미국 다음으로 스타벅스 매장이 많은 국가다.


미국 패스트푸드 체인 맥도날드도 이미 후베이성의 모든 매장을 포함해 300여 곳의 영업을 멈췄다. 그외 다른 지역 매장 3000여 곳은 영업을 계속하고 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1월 30일(현지 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국제적 비상사태는 가장 심각한 전염병의 경우에만 사용하는 규정으로 이번이 6번째다. 다만 WHO는 교역과 이동을 제한하는 것을 권고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WHO는 이날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진자는 모두 7천818명이며 중국에서는 사망자 170명을 포함해 7천736명, 그 외 지역에서는 18개국 82명이라고 밝혔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fashionn@fashion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