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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유쾌한 패션 키덜트! 보테가 베네타 2025 S/S컬렉션

이탈리아 럭셔리 보테가 베네타는 2025 S/S 컬렉션에서 동물 테마를 활용한 패션 키덜트룩으로 장난기 넘치고 실험적인 새로운 유형의 파워 드레싱을 선사했다.

2024.09.22



밀라노 패션위크 4일째인 지난 2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보테가 베네타(Bottega Veneta)가 어린시절 추억이 깃든 패션 키덜트룩 2025 S/S 컬렉션을 선보였다.


다니엘 리(Daniel Lee)에 이어 중책을 맡은지 올해 2년차, 크리에티브 디렉터 마티유 블레이지(Matthieu Blazy, 39)는 이번 컬렉션을 스필버그의 영화 'ET'에서 엄마가 옷장을 열면 봉제 동물 세상이 드러나는 장면을 시작점으로 삼았다.



마티유 블레이지는 "아이들이 부모의 옷을 입어보거나, 완벽한 옷을 입혀 학교에 보낸 아이가 집으로 돌아오는 학교 첫날의 모습을 재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키덜트(Kidult)는 아이(Kid)와 어른(Adult)의 합성어로 아이와 같은 감성과 취향을 가진 어른을 뜻한다. 100세 시대가 도래하면서 어린 시절 가지고 놀았던 추억의 장난감, 만화책, 만화영화 등을 어른이 되어서도 계속 소비하는 중년의 키덜트가 늘어나고 있다.


패션쇼 장소 좌석은 손님들이 앉을 수 있도록 다양한 동물 모양의 의자를 세팅했다.


각각의 룩은 토끼 그래픽, 브로치에 달린 개구리, 힐에 매달린 개구리, 물고기 프린트 등 동물 테마의 기발한 터치를 더해 장난기 넘치고 실험적인 새로운 유형의 파워 드레싱을 선사했다.




























































































패션엔 정소예 기자

fashionn@fashion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