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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카고 미학 퍼레이드! 2023 S/S 미우 미우 컬렉션

파리 패션위크 마지막날 Y2K 컬렉션으로 연타석 홈런을 날린 미우 미우가 컬트적인 요소의 Y2K룩을 연속적으로 소환한 2023 S/S 컬렉션을 선보였다.

2022.10.05



파리 패션위크 마지막날인 지난 10월 4일(현지시간) Y2K 컬렉션으로 연타석 홈런을 날린 미우 미우(Miu Miu)가 컬트적인 요소의 Y2K룩을 연속적으로 소환한 2023 S/S 컬렉션을 선보였다.


미우치아 프라다(Miuccia Prada)는 거대한 풍력 터번을 닮은 패션쇼에서 전시된 설치물을 통해 음악, 패션, 예술의 세계를 융합한 도전적인 런웨위 무대로 관객들을 초대했다.


미우 미우(Miu Miu)는 프라다 그룹의 회장이자 수석 디자이너인 미우치아 프라다가 지난 1993년 자신의 닉네임인 '미우'를 따서 만든 브랜드다. 


트렌드에 민감하고 전위적인 패션을 추구하는 젊은층을 겨냥, 혁신적인 디자인의 기성복, 가방, 신발 등 액세서리를 주력 제품군으로 전개하고 있다.


지난 시즌 저항정신이 깃든 슈퍼 크롭트 & 로우라이즈 트렌드로 전세계를 사로잡은 미우치아 프라다는 이번 2023 S/S 컬렉션에서도 정해진 복장 규범을 깬 디지털 세대의 섹시하고 전복적인 트렌드를 제시했다.


오버사이즈 카고 팬츠, 스톤 워싱 데님 시리즈, 속옷이 보이는 네이키드 스레스, 배꼽을 드러낸 크롭트 재킷과 크롭 탑, 지퍼 디테일의 큼지막한 주머니, 무릎 길이의 펜슬 스커트, 하이브리드 윈드브레이커 드레스 등 컬트적인 요소의 Y2K룩을 연속적으로 소환했다.



이완 맥그리거의 딸 에스더 맥그리거(Esther Mcgregor)가 오프닝을 장식한 미우 미우 런웨이는 태닝 가죽 시리즈와 거대한 주머니의 오버사이즈 유틸리티 맥시 포켓 트렌드가 두드러졌다. 맥시 포켓은 또 하나의 기능적인 카고 파우치 백으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에 이어 등장한 베이지, 갈색, 회색 및 카키색 등 중성적인 뉴트럴 톤의 마이크로 미니와 스톤 워싱 데님룩은 디자이너 라인업에 재미를 더했으며 박시한 재킷과 코트, 가죽 제품 등 클래식한 아이템은 미묘하게 믹스하고 재조명했다.


한편 미우치아 프라다는 2000년대 초반에서 영감을 받은 당시의 컬트 액세서리 라인, 부츠와 슬리퍼가 만나 발가락이 보이는 아이코닉한 부츠 슬리퍼 새버전을 선보였다.


↑사진 = 2023 S/S 미우미우 컬렉션 피날레/ 디자이너 미우치아 프라다


런웨이 무대는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 Emily Ratajkowski ), 벨라 하디드(Bella Hadid )등 유명 모델들이 캣워크를 질주했으며 영국 출신의 아방가르드 가수 에프케이에이 트윅스(FKA Twigs)와 미국의 트랜스 여성 가수 에델 케인(Ethel Cain)이 깜짝 등장했다.


이날 미우 미우 쇼에는 한국의 소녀시대(Girls Generation's) 멤버 윤아(Yoona), 아이브(IVE) 멤버 장원영(Jang Won-young)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사진 = 2023 S/S 미우 미우 런웨이 무대에 선 이완 맥그리거의 딸 에스터 맥그리거




































































패션엔 정소예 기자

fashionn@fashion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