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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뉴스속의 쇼! 로에베 2021 가을/겨울 여성복 컬렉션

로에베를 이끄는 조나단 앤더슨은 지난 1월 책속의 쇼, 2021 가을/겨울 남성복 컬렉션에 이어 신문 형태로 인쇄된 뉴스속의 쇼, 2021 가을/겨울 여성복 컬렉션을 선보였다.

2021.03.06



로에베를 이끄는 조나단 앤더슨에게 코로나19 사태는 프리젠테이션에 대한 또 다른 영감의 원천이 되고 있다.


지난 1월 밀라노 남성복 디지털 패션위크에서 '책속의 쇼' 형태의 색다른 쇼케이스로 2021 가을/겨울 남성복 컬렉션을 선보인 조다단 앤더슨은 이번 파리 패션위크에서는 '뉴스속의 쇼'로 규정한 여성복 컬렉션을 선보였다.


조나단 앤더슨은 일간 신문 표지에 "로에베 쇼는 취소되었습니다"라고 인쇄된 티져를 통해 현장 런웨이를 대체하는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창의적인 프리젠테이션을 시사했다.


런던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디자이너 조나단 앤더슨은 자신의 시그너처 브랜드 'J.W앤더슨'과 럭셔리 하우스 ‘로에베’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스페인 럭셔리 가죽 브랜드 로에베의 수장이 된 지 7년째, 조나단 앤더슨은 매시즌 예술가들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은 퍼포먼스로 컬렉션을 발표하며 주목을 끌어왔다.




지난 1월 선보인 로에베 남성복 컬렉션은 미국의 아티스트 '조 브레이너스(Joe Brainard)'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은 출판물 형태의 '책속의 쇼(A Show in a Book)'로 프리젠테이션을 정의하며 화제를 모았다.


신문 형태로 인쇄된 로에베의 2021 가을/겨울 여성복 컬렉션은 베스트셀러 작가 다니엘 스틸(Danielle Steel)의 신간 '어페어(The Affair)에서 발췌한 내용과 함께 로에베 가을/겨울 의상을 입은 덴마크 모델 프레자 베하 에릭슨이 등장해 활기를 불어넣었다.


파리의 화려한 레스토랑, 조나단 앤더슨의 로에베 사무실, 샹젤리제의 개인 회원 클럽에서 촬영한 로에베의 가을/겨울 여성복 컬렉션은 아방가르드하면서 대담한 볼륨과 실루엣, 화려한 컬러 블록이 지배했다.



1920 년대를 연상시키는 화려한 누에 고치 코트, 드롭 웨이스트 드레스와 사이키델릭 스트라이프 앙상블은 1960 년대와 1970 년대를 떠올리게 했다.


퀼팅 및 오버 사이즈 아우터웨어, 프린지 디테일, 청키 한 부츠, 비스코스 파카, 밀리터리 코튼 재킷, 플리츠 트렌치 코트, 오버 사이즈 재킷, 울과 캐시미어 소재의 엑스트라 코트 등이 돋보였다.


지난 1년 창의적인 프리젠테이션 기법에 대해 많은 시간을 기울여 온 조나단 앤더슨은 쇼 노트에서 " 동시대를 살아가는 소비자들은 단순이 입는 옷 그 이상의 것을 원한다고 생각한다. 도덕적인 가치와 자연을 중시하는 새로운 관점의 접근이 더욱 요구되고 있다."고 전했다.
















































패션엔 정소예 기자

fashionn@fashion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