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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스, 영국 미술과 패션의 결합 VIP살롱쇼 개최! 리텐션 전략으로 브랜드 로열티 강화

위스키에서 미술•패션까지 영국 문화 콘텐츠 확대, 핵심 고객층과 밀도 높은 장기적 관계 강화

2026.11.04


LF의 모던 브리티시 클래식 브랜드 닥스(DAKS)가 지난 3일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영국 미술과 패션을 결합한 VIP 살롱쇼를 개최하며, 문화적 취향까지 아우르는 프리미엄 고객 경험 강화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고객들에게 영국의 예술적 감성과 현대적인 브리티시 스타일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수도권 및 중부권 백화점 매장의 닥스 여성 VIP 고객 약 90명이 참석했으며, 김민수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미술 도슨트의 강연을 통해 영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으로 시작해, 실제 2026년 F/W 컬렉션을 활용한 스타일링 클래스로 이어졌다.

먼저 미술 도슨트이자 작가인 정우철이 영국 풍경화의 거장 윌리엄 터너의 삶과 예술 세계를 소개했다. 

대중에게 미술을 친근하게 전달해 온 정 도슨트는 빛과 색채로 새로운 표현을 시도한 터너의 작품을 통해 영국 예술에 깃든 전통과 혁신의 가치를 짚었다. 

나아가 133년의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는 브랜드 철학과 연결해 영국의 문화적 헤리티지를 조명했다.
 
이어 소녀시대, 성시경, 싸이 등 유명 아티스트들의 스타일링을 담당해 온 국내 최정상급 스타일리스트 서수경 대표가 2026년 F/W 컬렉션을 활용한 프리미엄 스타일링 클래스를 진행했다. 

서 대표는 톱 모델 3명이 선보인 총 14개 착장을 바탕으로 일상부터 격식 있는 모임까지 활용할 수 있는 스타일링 노하우를 공유했다. 고객들이 컬렉션 제품을 직접 착용해 보는 시착 체험도 진행됐다.

스타일링은 닥스의 2026년 F/W 시즌 테마인 '런더너스 다이어리(The Londoner's Diary)'를 바탕으로 두 가지 컨셉으로 구성됐다. 
 


‘데이투나잇(Day to Night)'에서는 이탈리아 로로피아나의 캐시미어 100% 코트와 베이비 캐시미어 니트, 양면 착용이 가능한 무스탕 등을 활용해 낮부터 저녁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옷차림을 선보였다. 

‘크리스마스 파티(The Christmas Party)’에서는 벨벳 드레스와 플라워 자카드 스커트, 밍크 아우터 등을 조합해 연말 모임에 어울리는 세련된 스타일을 제안했다.

VIP 고객들을 위한 특별한 환대도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모엣 샹동 샴페인을 웰컴 드링크로 제공하고 프리미엄 코스 요리를 선보였다. 

참석 고객에게는 한정판 밍크 가방을 선물했으며, 다운 코트와 캐시미어 케이프∙머플러 등 닥스의 2026년 F/W 신제품을 증정하는 럭키드로우 이벤트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닥스가 지속해 온 문화 기반 고객 소통의 연장선에 있다. 닥스는 지난해 10월 VIP 고객을 초청한 프리미엄 패션쇼를 개최한 데 이어, 올해 4월에는 두 차례의 애프터눈 티 파티를 열었다. 

8월에는 글렌피딕과 협업해 런던 수트와 위스키 문화를 결합한 클래스를 진행했으며, 이번에는 영국 미술로 문화 경험의 폭을 넓혔다. 



이 같은 접근은 최근 패션•유통업계에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리텐션(Retention)'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트렌드 코리아 2027’이 제시한 '리:텐션 전략'은 신규 고객 확보에 집중하는 방식에서 나아가 기존 고객이 스스로 다시 찾고 싶게 만드는 경험과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닥스는 오는 5일 서울에 이어 부산 아난티 앳 코브 더 라이브러리 홀에서도 약 40명의 영∙호남권 VIP 고객들을 대상으로 살롱쇼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닥스는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상위 10개 백화점 매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15%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2026년 F/W 고가의 퍼 품목 매출도 20% 성장했다. 

패션엔 권승주 기자
fashionn@fashion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