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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텐, 대구 동성로점에 최초 디지털 쇼핑 환경 구현… 디지털로 쇼핑하고 매장에는 도시를 담았다

ESL•NFC•디지털 사이니지로 정보 전달 방식 혁신… 대구의 도시•사람•문화 담은 로컬 콘텐츠로 고객 경험 강화

2026.10.21


신성통상(대표 염태순)의 SPA 브랜드 탑텐(TOPTEN10)이 오는 23일 대구 동성로점을 디지털 쇼핑 환경을 구현한 최초의 매장으로 리뉴얼 오픈한다. 

탑텐 대구 동성로점은 디지털 기반으로 상품을 보고 고르는 방식부터 대구의 일상과 문화를 만나는 방식까지, 매장에서의 고객 경험 전반을 새롭게 설계한 지역 거점 플래그십 매장이다.
 
대구 동성로 중심 상권에 위치한 탑텐 대구 동성로점은 지상 3개 층, 판매 면적 1,128.5㎡(약 341평) 규모다. 


이번 리뉴얼의 출발점은 '고객이 매장에서 무엇을 경험하는가'다. 탑텐은 고객이 정보를 찾는 순간, 상품을 직접 보고 고르는 순간, 그리고 매장에 머무르며 대구의 이야기를 만나는 순간까지 쇼핑의 전 과정을 새롭게 설계했다. 

이를 위해 디지털 기반의 매장 운영, 고객 중심의 공간 설계, 지역 특화 콘텐츠를 핵심 축으로 상품 정보 전달 방식부터 진열 체계, 공간 디자인까지 쇼핑 환경 전반을 고도화하고, 주요 고객층과 상품 특성에 맞춰 층별 공간을 재구성했다.

가장 큰 변화는 상품 정보 전달 방식의 디지털 전환이다. 탑텐은 브랜드 최초로 디지털 기반의 쇼핑 환경을 매장 전반에 구현하고, 종이 안내물 중심이던 정보 전달 체계를 디지털 중심으로 바꾸며 페이퍼리스(Paperless) 매장을 지향한다. 

매장 벽면과 아일랜드 집기에는 전자 가격 표시기 ESL(Electronic Shelf Label)을 도입해 상품•프로모션 정보를 신속하게 반영한다. 

ESL에 적용된 NFC 태깅으로는 상품 정보와 텐텐데이 등 프로모션, 앱 안내까지 확인할 수 있어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서비스를 잇는다.

매장 외부와 내부 테이블, 기둥 등 주요 공간에는 디지털 사이니지를 확대 적용해 시즌 주력 상품과 브랜드 캠페인을 직관적으로 전달한다. 

벽면 집기의 상품 안내물도 디지털 정보 디스플레이(DID)로 전환해, 고객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안내물 출력•교체•철거 등 현장 업무를 줄였다.

상품을 보고 고르는 방식도 바꿨다. 진열 수량보다 '얼마나 잘 보여줄 것인가'에 초점을 맞춘 신규 진열 시스템 '시스템 픽스처 2.0(System Fixture 2.0)'을 도입했다. 

벽면 집기와 아일랜드 집기를 조합하는 가변형 구조로 시즌 상품에 맞춰 진열을 유연하게 바꿀 수 있으며, 고객의 눈높이와 동선에 맞춰 진열 높이와 선반 간격도 재정비했다. 

공간 디자인은 불필요한 장식을 덜어내고 '고객'과 '상품'에 집중했으며, 상품의 색감과 소재를 정확하게 살펴볼 수 있도록 공간별 조명의 밝기와 배치를 차별화했다.


층별 공간은 고객층과 상품 카테고리에 따라 구성했다. 1층에는 남녀 시즌 주력 상품을, 2층에는 스웨터•플리스•데님 등 여성 상품을 배치했다. 3층에는 에어테크•온에어•플리스 등 남성 FW 상품과 키즈•베이비 라인업을 함께 구성해 가족 단위 고객의 쇼핑 편의성을 고려했다. 

층별 구성과 스페셜 조닝을 담은 '플로어 가이드 브로셔'에는 회원가입 방법과 신규 가입 혜택도 함께 담아, 매장 방문 고객의 회원가입을 유도하는 CRM 접점으로 활용한다.

매장에서 대구를 만나는 방식도 새롭게 설계했다. 탑텐은 대구의 도시•사람•문화를 담은 로컬 콘텐츠 ‘TOPTEN IN THE CITY DAEGU’를 선보인다. 

섬유산업을 비롯한 전통 산업과 옛 도시의 풍경, 고유한 문화가 이어져 온 대구를 '도시의 기본기가 잘 다져진 도시', 즉 ‘THE ESSENTIAL CITY’로 정의했다. 

매일 입는 기본 아이템의 가치를 중시하는 탑텐의 방향성과 맞닿은 컨셉으로, 고객이 대구만의 도시와 사람, 문화를 매장 안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콘텐츠는 도시(CITY)•사람(PEOPLE)•문화(CULTURE) 세 갈래로 구성했다. ‘AIRTECH, THE ESSENTIAL’은 옛 도시의 풍경과 현재의 일상이 공존하는 대구를 배경으로 새롭게 촬영한 에어테크 화보다. 

‘THE ESSENTIAL PEOPLE’은 대구를 거점으로 살아가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았으며, ‘THE BLUE!’는 대구를 대표하는 야구 문화를 탑텐의 상품과 스타일링으로 풀어냈다. 3층에는 섬유도시 대구의 헤리티지를 담은 지역 아티스트 협업 공간도 마련했다.

상품 본연의 가치를 보여주는 ‘본질(本質)’ 디스플레이도 선보인다. 2층 스웨터•라운지웨어 존에서는 소재와 조직의 디테일을 공간으로 풀어냈고, 3층 에어테크 존에서는 에어테크 충전재를 활용한 디스플레이로 공기를 머금는 구조와 보온 기능을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탑텐은 올 하반기 총 27개 매장의 쇼핑 환경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대구 동성로점은 그중 디지털 운영과 새로운 진열 체계, 로컬 콘텐츠를 종합적으로 선보이는 매장이다.



패션엔 김금희 기자
fashionn@fashion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