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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 존스, LVMH 그룹 떠난지 1년반...자신의 이름을 딴 브랜드 론칭 새로운 도전

세계적인 디자이너 킴 존스가 LVMH 그룹의 디올, 펜디과 결별한 후 자신의 이름을 딴 브랜드 론칭을 공식화시키며 패션시장 귀환을 알렸다.

2026.10.15


↑사진 = 디올 2024 S/S 남성복 컬렉션 피날레


세계적인 디자이너 킴 존스(Kim Jones. 53) 디올을 떠난 후 자신의 이름을 딴 브랜드 (Kim Jones) 론칭을 공식화시키며 패션시장 귀환을 알렸다.


킴 존스는 지난 2011년부터 2018년까지 LVMH 그룹의 루이비통 남성복을 성공적으로 이끈 이후 그룹내 디올 남성복(DIOR MEN'S)을 아트 디렉터로 7년동안 이끌어왔다.

동시에 2020년부터 2024년까지 LVMH 그룹내 펜디 여성복과 오뜨 꾸뛰르 및 모피 컬렉션까지 맡아 남성복과 여성복에 걸쳐 종횡무진 활약해왔다.

LVMH 소유 브랜드와 인연이 깊은 킴 존스는 지난 2024년 9월 펜디 여성복에 이어 2025년 1월 디올 남성복과 결별을 공식화하며 LVMH 그룹과 완젼 결별했다. 

킴 존스는 루이비통 남성복 아트 디렉터로 재직하던 7년동안 날렵한 테일러링에 스트리트웨어 요소를 가미하고, 과감한 색상 팔레트와 재미있는 액세서리를 활용하며 루이비통 남성복을 젊은 분위기의 활기넘치는 브랜드로 변화시키며 스타 디자이너로 급부상했다. 

2017년에 슈프림과 진행한 '루이비통x슈프림' 캡슐 컬렉션은 럭셔리와 스트리트웨어 역사상 가장 핫한 콜라보레이션으로 지금도 회자되며 이후 럭셔리 브랜드 행로를 바꾼 계기가 되었다.


디올 남성복에서는 새들백을 남성 패션계의 '잇 백'으로 만드는 데에도 크게 기여했다.



뉴 브랜드 '킴 존스(Kim Jones)'는 전통적인 남성복이나 여성복 카테고리에 국한되지 않고 스트리트 문화와 실용성에 하이패션 테일러링을 결합한 폭넓은 워드로브와 독자적인 시그니처 스타일을 제안한다. 

오랜 협력자이자 디자인 디렉터인 루시 비든과 함께 런던에서 컬렉션을 개발할 예정이며 의류 라인은 정교한 장인정신을 유지하기 위해 주로 일본에서 제작되고, 가죽 제품 라인은 이탈리아에서 생산된다.

킴 존스는 자신의 방대한 디자인 아카이브를 바탕으로 패션, 예술, 현대 문화가 어우러진 다양한 관심사가 반영된 컬렉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7년 중반 브랜드 공식 웹사이트(kimjones.com)를 통해 단독 출시되며, 오프라인 매장은 아시아 시장에 크게 집중될 예정이다.

2027년 10월 홍콩 센트럴 야드(Central Yards)에 첫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시작으로 아시아 전역에 매장을 추가로 오픈하고, 엄선된 글로벌 리테일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오프라인 판매망을 확장할 계획이다.




한편 아시아 시장과 각별한 인연과 관심을 갖고 있는 킴 존스는 2025년 LVMH 그룹을 떠난 이후에도 아시아 전역에서 활동하는 여러 기업들과 협업을 진행해 왔다.


디올 남성복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재임했던 7년 동안 아시아는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했으며 현지 고객들 사이에서도 두터운 팬층을 확보했다.

 

고급 호텔 그룹 아만(Aman)과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캡슐 컬렉션을 개발했고,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아바타르(Avatr)와도 협력했다. 


지난해 10월에는 중국 최대 아웃도어 브랜드 보스덩(Bosideng)과 협업, 새로운 서브 브랜드 ‘아리얼(Areal)’ 프리미엄 캡슐 컬렉션을 출시한 바 있다. 


킴 존스는 센트럴 세인트 마틴스를 졸업한 직후인 2003년에 자신의 레이블을 론칭했으나 2008년 브랜드를 중단하고 던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입사했으며 이후 알렉산더 맥퀸, 탑맨, 멀버리에서 경력을 쌓았다. 


23년만에 자신의 레이블로 독자행보에 나서는 킴 존스의 도전에 기대가 모아진다.


↑사진 =
2018 F/W 루이비통 남성복 컬렉션 


↑사진 =
2022 F/W 디올 남성복 컬렉션 


패션엔 정소예 기자
fashionn@fashion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