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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 헤지스, 자체 캐릭터 ‘해리’ 세계관 키운다! 해리 무브 컨텐츠 유튜브 148만뷰 돌파
실제 시즌 컬렉션 입은 캐릭터로 콘텐츠와 상품 연결… ‘해리관’ 통해 월별 스타일링 큐레이션
2026.10.15
LF의 프리미엄 컨템포러리 캐주얼 브랜드 ‘헤지스(HAZZYS)’가 자체 캐릭터 ‘해리(HARRY)’를 중심으로 AI 콘텐츠와 상품, 공간을 연결하며 브랜드 세계관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한다.
‘해리’는 헤지스를 상징하는 잉글리시 포인터 견종을 모티브로 2022년 말 탄생한 의인화 캐릭터다. 영국식 클래식 라이프스타일과 특유의 위트 있는 감성을 담아낸 캐릭터로, 헤지스의 정체성과 시즌 스토리를 전달하는 브랜드 세계관의 중심축으로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패션•유통업계에서는 AI 캐릭터와 버추얼 IP가 단순 광고 모델이나 굿즈를 넘어 브랜드의 정체성과 세계관을 전달하는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진화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는 언어에 의존하지 않고 이미지와 캐릭터를 통해 브랜드의 감성과 메시지를 직관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활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헤지스 역시 이러한 흐름 속에서 해리를 단기적인 화제성이나 굿즈 판매를 위한 캐릭터에 그치지 않고, 시즌 테마와 스타일을 전달하며 글로벌 고객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는 장기적인 브랜드 자산으로 육성하고 있다.
그 연장선에서 올해 FW 시즌 해리를 주인공으로 한 약 4분30초 분량의 ’2026 F/W 골든 라인’(Golden Line)’ 무비 콘텐츠를 새롭게 선보이며 캐릭터 기반 스토리텔링을 본격화했다.
단순히 시즌 신상품을 보여주는 기존 패션 콘텐츠에서 한발 더 나아가, 해리의 이야기를 따라가면서 자연스럽게 헤지스의 시즌 테마와 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 9월 16일 공개된 해당 콘텐츠는 유튜브 누적 조회수 148만회를 기록, 당초 목표였던 100만뷰를 조기에 넘어섰다.
인스타그램에서도 대만, 일본, 러시아, 베트남 등 다양한 국가에서 콘텐츠 반응이 이어지며 글로벌 스토리텔링 자산으로 확장될 가능성을 확인했다.
특히 해리가 영상 속에서 입는 옷은 실제 헤지스 시즌 컬렉션을 기반으로 한다. 스타일디자인팀과 협업해 시즌별 핵심 ‘키 룩(Key Look)’을 캐릭터에 반영함으로써 콘텐츠 속 세계관과 실제 상품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방식이다.

헤지스닷컴에서는 이러한 콘텐츠 경험을 실제 쇼핑으로 이어가기 위한 전용 공간 ‘해리관’을 운영하고 있다.
무비 콘텐츠와 함께 해리의 이야기를 소개하고, 매월 해리가 착용한 주요 스타일을 큐레이션해 고객이 콘텐츠에서 접한 스타일을 실제 상품으로 탐색할 수 있도록 했다. 캐릭터를 보는 데서 그치지 않고 실제 스타일과 구매 경험까지 연결하는 것이 핵심이다.
해리는 글로벌 비즈니스 현장에서도 헤지스의 정체성을 전달하는 ‘시각 언어’로 활용되고 있다.
헤지스는 매 시즌 글로벌 수주회에서 해리를 주인공으로 한 애니메이션 무비를 선보이며 다양한 언어권의 글로벌 바이어들이 브랜드 철학과 시즌 스토리를 보다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캐릭터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몰입형 스토리텔링을 통해 컬렉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동시에 글로벌 바이어들에게 일관된 브랜드 경험을 전달한다는 취지다.
실제로 러시아에서는 남녀 고객 모두 해리 관련 상품에 높은 선호를 보이며 주요 판매 상품군 상위권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고, 중국에서도 현지 자체 개발 상품에 해리 캐릭터를 적극 활용해 시즌 테마와 연계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오프라인 공간에서도 해리의 역할은 확대되고 있다. 중국 상하이 신천지에 위치한 글로벌 플래그십 ‘스페이스H 상하이’에서는 해리를 대형 조형물로 구현하고, 매장 내부에서 AI 기반 해리 영상 콘텐츠를 선보이는 등 현지 고객이 브랜드를 처음 접하는 순간부터 캐릭터를 통해 헤지스의 세계관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국내에서는 해리의 세계관을 팝업 공간으로도 확장한다. 헤지스 일부 매장에서 ‘해리와 함께 떠나는 런던 여행’을 컨셉으로 ‘HARRY BUS’와 런던의 거리, 지하철 사인 등을 구현해 고객이 해리와 함께 여행하듯 브랜드 세계관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패션엔 권승주 기자
fashionn@fashion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