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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르베이지, 한국 도예 거장 윤광조와 럭셔리 K-패션 빚다! 협업 컬렉션 출시
작가의 예술관인 ‘자연’과 ‘자유’를 옷의 물성으로 풀어낸 14종 상품 출시 2026년 ‘살롱 드 르베이지’ 전개
2026.10.13
르베이지가 한국 도예의 미감을 품격 있는 패션으로 재해석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여성복 브랜드 르베이지(LEBEIGE)가 한국 도예의 거장 윤광조 작가와 협업 컬렉션을 출시하고, 오는 17일과 18일 양일간 서울 종로구 효자로에 위치한 ‘유스퀘이크’에서 전시 ‘비움으로 빚은 시간’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르베이지는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시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하는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다.
브랜드의 고유한 정체성을 바탕으로, 예술의 영속성과 탁월함을 존중하는 의미를 담아 국내 아티스트와 협업하는 프로젝트 ‘살롱 드 르베이지(Salon de LEBEIGE)’를 매년 전개하고 있다.
올해의 파트너인 윤광조 작가는 조선 분청사기의 정신을 독자적인 양식으로 현대화한 도예가다.
그는 물레로 둥근 형태의 도자기를 만드는 관습에서 벗어나, 흙을 손으로 직접 쌓아 올리는 기법을 통해 분청사기 특유의 자유로운 질감과 자연스러운 생명력을 표현해왔다.
그의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공예박물관, 리움미술관뿐만 아니라, 미국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시카고 미술관 등 국내외 주요 미술관에 소장돼 있을 만큼 독보적인 예술성을 인정받고 있다.
르베이지와 윤광조 작가의 만남은 한국 전통을 새로운 창작의 출발점으로 바라보는 철학적 공감대와 ‘비움’이라는 미학적 지향점에서 비롯됐다.
작가가 기교를 경계하고 비워낸 자리에서 도자의 새로운 형태를 찾았듯, 르베이지 역시 본질에 집중하는 절제된 디자인으로 아름다움을 추구하고 있다.
르베이지는 이번 협업 컬렉션을 윤광조 작가의 대표작인 <월인천강(月印千江)>, <관수(觀水)>, <음율(音律)> 등의 형태와 회화적 표현에서 영감을 받아 완성했다.
특히 작가의 예술 세계를 관통하는 핵심 가치인 ‘자유’와 ‘자연’을 옷의 물성으로 구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

작가의 즉흥적인 필치는 섬세한 자수와 정갈한 비딩으로, 흘러내린 화장토의 흔적은 원단 위 프린트로 표현했으며, 흑과 백의 대비는 점층적인 그라데이션 패턴으로 풀어냈다.
컬렉션은 최고급 울•실크 혼방 및 실크 소재를 바탕으로 드레스, 블라우스, 팬츠, 스커트, 스카프 등 총 14종 상품으로 구성된다.
아울러 협업 전시 ‘비움으로 빚은 시간’도 마련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도예의 조형 언어가 동시대 의복으로 번역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윤광조 작가의 작품 18여 점과 작품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한 르베이지의 컬렉션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전시는 오는 17일과 18일 양일간 서울 종로구 효자로에 위치한 ‘유스퀘이크’에서 진행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르베이지와 윤광조 작가의 협업 컬렉션은 전국 르베이지 백화점 매장 및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온라인 쇼핑 플랫폼 SSF샵에서 판매된다.
패션엔 정소예 기자
fashionn@fashion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