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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시스루와 정교한 트위드 테일러링! 샤넬 2027 S/S 컬렉션

프랑스 럭셔리 하우스 샤넬이 가브리엘 샤넬의 다채로운 삶과 스타일 변천사에서 영감을 받은 2027 S/S 컬렉션을 선보였다.

2026.10.06


2027 S/S 파리 패션위크 8일째인 10월54일(현지시간) 프랑스 럭셔리 하우스 샤넬(Chanel)이 가브리엘 샤넬의 다층적인 이야기를 담은 2027 S/S 컬렉션을 선보였다.

지난 2024년 12월 샤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임명된 마티유 블라지(Matthieu Blazy, 42)는 전통적인 트위드 슈트에 젊고 반짝이는 요소와 과감한 색상 조합을 불어넣어 새로운 샤넬 여성에 대한 개념과 코드를 확립해가고 있다.

마티뷰 블라지는 이번 컬렉션 가브리엘 샤넬의 다채로운 삶과 스타일 변천사에서 영감을 받아 , 그녀가 창조한 옷과 그 과정에서 변화해 온 다양한 여성상을 탐구하며 디자이너로서의 진화를 보여주었다.


웅장하게 빛나는 갈매기 조형물들을 배경으로 펼쳐진 이번 컬렉션은 초기 코르셋과 테일러링, 자유롭고 편안한 스타일까지 샤넬의 전형적인 요소를 새롭게 조합해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했다.

오프닝으로 선보인 시스루 슬립 드레스는  깃털 코사지가 장식되었고, 물결 모양 가장자리가 있는 프린지 가디건은 샤넬 하우스의 여성스러움을 더욱 부드럽게 표현했다.

이어 남성적인 코드가 등장했는데, 마감 처리가 되지 않은 테일러링과 샤르베 셔츠에 대한 새로운 해석이 날카로운 대비를 이루었다.

코코 샤넬의 상징적인 트위드 재킷은 여전히 ​​컬렉션의 핵심이었지만 블레이지는 스팽글 드레스, 니트 드레스, 비즈 장식 등과 레이어드하며 새로운 관능미를 불어넣으며 새로운 방향으로 이끌었다. 

크롭 트위드 재킷은 붉은색 파이핑과 크리스털 칼라가, 슬리브리스 베스트에는 카드 무늬 단추가 더해지며 실험적인 시도가 엿보였다.

제비와 칼새를 비롯한 새들은 단추, 장신구, 자수 등 다양한 곳에서 반복적으로 등장하며 자유와 비상을 상징하는 유쾌한 모티브를 선보였다


스커트 역시 드롭 웨이스트의 허리선을 낮춘 디자인을 중심으로 이번 컬렉션을 지배했다. 

마감 처리가 되지 않은 트위드 스커트, 통기성이 좋은 섬세한 시스루 스커트, 밑단이 헤진 금속 비즈 스커트, 주름 잡힌 미니스커트 등은 크롭 트위드 재킷과 매치되는 등 다채로운 스커트의 매력도 눈에 띄웠다.

1930년대에서 영감을 받은 이브닝 가운은 바이어스 재단으로 제작되었고, 일부는 스팽글로, 일부는 니트와 비즈로 장식되었으며, 종종 남성복의 느낌도 가미되었다. 

한편 마티유 블라지는 런웨이 후반부에 운동복의 편안함을 결합한 샤넬의 새로운 스모크 트위드 수트도 선보였다.

스커트와 트위드 재킷, 블라우스와 캐미솔에 사용된  스모크 트위드 소재는 정교한 원단 개발과 기술 혁신을 통해 가볍고 유연함이 뛰어나나며 신축성 있는스트레치 기능을 강조했다.

액세서리는 구름 모양 스타일과 새장 모양의 미노디에르 백이 눈길을 끌었다.




































































































패션엔 정소예 기자

fashionn@fashion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