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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장인 정신과 뉴욕 프레피룩의 조화! 로에베 2027 S/S 컬렉션

스페인 가죽 럭셔리 브랜드 '로에베'는 특유의 장인 정신에 미국적 성향과 개성을 더한 2027 S/S 컬렉션으로 하우스 창립 180주년을 기념했다.

2026.10.03



2027 S/S 파리 패션위크 5일째인 10월 2일(현지시간) 스페인 가죽 럭셔리 브랜드 '로에베(Loewe)'를 이끄는 고유의 장인 정신에 미국적 성향과 개성을 더한 2027 S/S 컬렉션으로 하우스 창립 180주년을 기념했다.

LVMH 산하 스페인 브랜드 로에베는 지난 2025년 3월  조나단 앤더슨 후임으로 프로엔자 스콜러 창립자인 잭 맥콜로(Jack McCollough)와 라자로 에르난데스(Lazaro Hernandez) 듀오 디자이너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임명했다.


듀오 디자이너는 과도한 레이어링과 부풀린 아우터 등으로 특징지어졌던 두 시즌과 달리, 이번 세번째 컬렉션에서 프로엔자 스콜러 시절 명성을 쌓았던 미국적인 스포츠 코드를 로에베 특유의 정교한 장인 정신으로 승화시키며 뉴 로에베 룩을 창조했다.  

스포츠웨어의 기본 요소들을 완전히 새롭게 재해석 친숙한 미국적 기본 아이템과 뉴잉글랜드 특유의 드라마틱한 분위기 사이에서 균형점을 잡 잡아냈다. 

듀오디자이너는 쇼 노트에서 "새로운 로에베 스타일은 어떻게 옷장으로 구현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옷을 실제 삶과 자신들에게 더 가깝게 만드는 것이었다. 옷과의 친밀함, 삶과의 친밀함에 있다"고 밝혔다.

로에베 컬렉션은 메종의 가죽 공예와 실험적인 유산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정교한 재단과 조각적인 구조, 미국적 성향을 더해 기성복의 경계를 띄어넘는 대담하고 생동감 넘치는 컬렉션을 선사했다.

전형적인 프레피 스타일을 깊게 탐구한 두사람은 변형된 실루엣과 비율과 비대칭 컷팅을 더해 드라마틱한 입체감을 만들어냈으며 스페인의 바로크 양식의 웅장함과 결합시켜 90년대 감성을 담은 현대적인 스포츠웨어 라인업으로 재창조했다.
 
폴로 셔츠는 뒤집어 입고  트렌치 코트에는 선글라스 소재의 레진 칼라를 달았으며, 보트 슈즈에는 밝은 색 신발끈을, 야구 모자는 뒤집어 써서 존 F. 케네디 주니어 같은 무심한 분위기를 더했다.

오프닝을 장식한 건축적인 드레이핑 미니스커트를 비롯한 조각적인 실루엣은 조나단 앤더슨이 브랜드의 상징으로 만든 과장된 형태를 떠올리게 했다. 

농구 유니폼은 여러 겹의 시폰 소재와 구슬 및 타이 다이 장식이 더해져 네오 플래퍼 드레스로 재해석했다.

사이클링 캡, 기능성 방풍 재킷, 그리고 다채로운 색상과 독특한 비율의 아웃도어 분위기의 고프코어 스타일은 90년대 향수를 불러일으켰다. 

스웨이드 오버코트는 마치 뉴잉글랜드 사람이 유럽 여름휴가를 위해 짐을 싼 듯한 유럽풍의 피크닉룩을 연상시켰으며 가벼운 스키드 가죽 소재의 드레스는 여유로운 멋을 선사했다.

















































































패션엔 정소예 기자
fashionn@fashion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