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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 라움, 아키라나카 이어 마메 쿠로구치까지! 일본 디자이너 브랜드로 취향 저격
독창적 세계관•소재•장인정신 갖춘 팬덤형 브랜드 제안… 마메 쿠로구치 26SS 매출 30%, 재구매율 80% 이상 증가
2026.09.18
LF의 프리미엄 편집숍 ‘라움(RAUM)’이 뚜렷한 디자인 철학과 장인정신을 갖춘 글로벌 디자이너 브랜드를 집중 발굴•육성하며 차별화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
라움은 매 시즌 성장 가능성이 높은 디자이너 브랜드를 선정해 메인 조닝에 전면 배치하고 집중적으로 고객에게 소개하는 육성 전략을 펼치고 있다.
초기 바잉 이후 실제 판매와 재구매 등 고객 반응을 확인하고 이를 다음 시즌 바잉과 전개 규모 확대로 연결하며 국내 고객층을 단계적으로 만들어가는 방식이다.
앞서 일본 여성 디자이너 브랜드 ‘아키라나카(AKIRANAKA)’를 중점적으로 소개한 데 이어, 이번 2026년 FW 시즌에는 ‘마메 쿠로구치(Mame Kurogouchi)’를 라움 웨스트 메인 조닝에서 집중 조명한다.
라움은 9월 17일부터 30일까지 마메 쿠로구치의 2026 FW 컬렉션을 선보인다.
마메 쿠로구치는 디자이너 마이코 쿠로구치(Maiko Kurogouchi)가 전개하는 일본 도쿄 기반 여성복 브랜드다.
일본 전통 장인정신과 현대적인 기술을 결합한 독창적인 텍스타일과 정교한 자카드, 섬세한 자수가 특징이다.
라움은 정제된 디자인과 공예적인 디테일, 독창적인 소재가 고객 취향과 부합한다고 판단해 2025년 FW 시즌부터 국내에 전개해 왔다.
실제 고객 반응도 빠르게 나타났다. 2026년 SS 시즌 매출은 전 시즌 대비 30% 성장했으며 구매 고객 재구매율은 80% 이상을 기록했다. 라움은 이러한 반응을 바탕으로 2026년 FW 바잉 규모를 40% 이상 확대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2026년 FW 컬렉션 ‘Transparent Landscapes(투명한 풍경)’는 산의 풍경과 일본 전통 유리인 ‘와(和) 유리’에서 영감을 받아 안개, 능선, 야생화 등 자연의 섬세한 모습을 직조, 니트, 염색, 프린팅 등 다양한 기법을 통해 독창적인 텍스타일로 표현했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일본 가죽 전문 브랜드 ‘츠치야 카반(TSUCHIYA KABAN)’과 협업한 새로운 가죽 액세서리 컬렉션도 공개한다.
앞서 라움이 육성해 온 일본 디자이너 브랜드 ‘아키라나카’ 역시 충성 고객층을 빠르게 확보하고 있다.
2024년 SS 시즌 첫 입점 이후 매 시즌 구매 고객의 70% 이상이 재구매 고객으로 나타났으며, 1인당 평균 구매 객단가는 2024년 SS 대비 2026년 SS 약 30% 증가했다.
라움은 고객 반응을 바탕으로 지난 7월 2026년 FW 컬렉션 프리뷰 및 VIP 스타일링 클래스 진행 등으로 브랜드 전개를 확대했다.

이러한 전략은 최근 국내 일본 패션에 대한 관심이 여성복까지 넓어지는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그 동안 국내 ‘J패션’은 2030 남성을 중심으로 마니아층을 형성해 왔지만, 최근에는 소재와 완성도, 디자이너의 철학과 디자인 언어를 중요하게 보는 고감도 소비가 확대되면서 일본 여성 디자이너 브랜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아키라나카’와 ‘마메 쿠로구치’는 화려한 로고보다 소재와 텍스처, 정교한 디테일과 높은 완성도를 통해 자신만의 디자인 정체성을 드러낸다는 점에서 이러한 소비 흐름과 맞닿아 있다.
라움은 이러한 변화에 맞춰 독창적인 디자인 세계관과 소재•제작에 대한 철학을 갖춘 글로벌 디자이너 브랜드를 선별하고, 국내 고객층을 함께 만들어가는 인큐베이팅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전략과 함께 라움은 최근 3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가며 2026년 상반기 매출은 2024년 동기 대비 약 53% 증가했으며, 올해 신규 고객 구매금액도 전년 대비 50% 늘었다.
특히 29세 이하 신규 고객 수가 전년 대비 120% 증가했으며, 최근 3년간 60~70% 수준의 재구매율을 꾸준히 유지하며 신규 고객과 충성 고객 기반을 동시에 확대하고 있다.
패션엔 권승주 기자
fashionn@fashion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