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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ebook[리뷰] 동화적 상상력과 정교한 테일러링! 톰 브라운 2027 S/S 여성복 컬렉션
미국 패션 디자이너 톰 브라운이 동화적 상상력과 혁신적인 테일러링이 조화를 이룬 2027 S/S 여성복 컬렉션을 선보이며 뉴욕패션위크 대미를 장식했다.
2026.09.16
미국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 '톰 브라운(Thom Browne. 60)'이 지난 9월 15일(현지시간) 고향 뉴욕에서 동화적 상상력과 위트로 가득 찬 2027 S/S 컬렉션을 선보이며 뉴욕 패션위크(New York Fashion Week) 대미를 장식했다.
최근 파리와 뉴욕을 오가며 런웨이 일정을 소화해 온 톰 브라운은 올해 초 샌프란시스코 특별쇼에 이어 지난 6월에는 18년만에 밀라노 패션위크에 컴백, 전통과 혁신적인 테일러링이 조화를 이룬 2027 S/S 남성복 컬렉션을 선보였다.
이번 여성복 컬렉션은 톰 브라운이 뉴욕으로 돌아가는 길에 감상한 1998년작 픽사 애니메이션 <벅스 라이프>에서 영감을 받아 숲속 정원의 생태계와 브랜드 특유의 정교한 테일러링을 절묘하게 조화시킨 동화속 정원같은 런웨이를 선보여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지난 밀라노 남성복 컬렉션에서 꿀벌, 개미, 달팽이 등 곤충 모티프를 위트 있게 풀어내며 대담한 곤충 세계관을 선보였던 톰 브라운은 이번 여성복 컬렉션에서도 변함없는 ‘곤충 사랑’을 이어갔다.

런웨이는 곤충의 생생한 형태와 질감을 반영한 조형적인 의상들로 가득 채워졌다.
무당벌레의 둥근 볼륨감을 형상화한 실루엣부터 딱정벌레의 등딱지를 옮겨온 듯한 광택 소재, 나비 날개를 본뜬 드레이핑 드레스가 차례로 등장했다.
풀잎을 층층이 덧댄 레이어링과 나비 모티프 데님으로 유기적인 비주얼을 완성하고 체크 코트와 재킷, 전통적인 트위드 코트에는 온갖 곤충들이 등장했다.
자카드 메뚜기, 스팽글로 장식된 파리와 나방, 해바라기에서 꿀을 빨아먹는 벌들까지. 개미들이 마치 소풍을 습격하듯 체크무늬 스커트 정장 위를 행진하는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액세서리 역시 쇼의 분위기를 잘 담아냈다.
곤충 형상의 오더메이드 슈즈와 핸드백, 메뚜기 모양 클러치와 딱정벌레 모양의 서류 가방이 브라운의 단골 아이템이었던 닥스훈트 모티브를 대신했다.
발목 스트랩 펌프스의 앞코 부분에서는 귀여운 곤충 얼굴이 빼꼼히 드러나 있었다. 그물망이 달린 밀짚 보터햇도 눈에 띄었다.





























































패션엔 정소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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