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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코드, 세계적인 현대 미술가 서도호와 협업 ‘움직이는 스튜디오’ 캡슐 컬렉션 출시

작가의 작품 원단 적용 재킷•팬츠 등 14종 캡슐 컬렉션 선봬… 서도호 개인전 및 ‘프리즈 서울’ 맞춰 청담 플래그십서 팝업 전시

2026.08.24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이 전개하는 업사이클링 기반 패션 브랜드 ‘래코드(RE;CODE)’가 세계적인 현대미술가 서도호와 손잡고 ‘움직이는 스튜디오(The Moving Studio)’ 캡슐 컬렉션을 출시하고, 이를 기념하는 팝업 전시를 진행한다.
 
이번 협업은 래코드와 작가의 지속적인 교류에서 비롯됐다. 래코드는 그 동안 지속 가능한 패션을 바탕으로 예술과 문화, 창작 커뮤니티를 연결하는 다양한 아티스트와 협업을 이어왔다. 

서도호 작가와는 2024년 <서도호: 스페큘레이션스> 개인전 당시 업사이클링 굿즈 제작으로 처음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이러한 인연은 2026년, 래코드의 개인 맞춤형 리폼 서비스인 ‘MOL(Memory of Love)’ 프로젝트로 확장됐다. 

MOL은 고객의 추억이 담긴 옷을 상담을 통해 새로운 디자인으로 재탄생시키는 서비스다. 서 작가가 가족들이 입던 옷을 의뢰했고, 래코드는 어머니가 사주신 재킷 안감에 딸들의 추억이 담긴 옷가지로 포켓을 배치해 디자인을 완성했다. 

이는 "옷은 하나의 이동하는 건축과 같다"는 작가의 철학을 바탕으로 세대를 관통하는 가족의 기억을 옷으로 구현한 결과물이다. 이 MOL 옷은 오는 8월 27일 개막하는 국립현대미술관(MMCA) 서도호 개인전에도 실제 전시된다.

래코드는 MOL 작업물을 기반으로, ‘움직이는 스튜디오’를 주제로 하는 14종의 캡슐 컬렉션과 리미티드 재킷도 출시한다. 워크웨어를 래코드만의 디자인으로 재해석한 워크 재킷과 팬츠, 포켓 티셔츠, 숄더백 등이 대표적이다. 

메인 상품인 ‘메모리 포켓 워크 재킷’은 서도호 작가의 ‘Myselves’ 작품 드로잉을 안감 자수로 가미했으며, 내부에는 작가의 실제 작품 원단과 래코드의 재고 원단으로 만든 포켓을 적용했다. 

‘멀티 포켓 리미티드 티셔츠’ 역시 작가의 대표작 ‘Nest/s’에 사용된 원단과 래코드의 재고 원단 주머니를 조합했다.
 
캡슐 컬렉션 출시와 함께 오프라인 전시도 진행된다. 오는 9월 3일부터 13일까지 래코드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움직이는 스튜디오’ 팝업 전시가 열린다. 

이번 팝업은 8월 27일 개막하는 국립현대미술관(MMCA) 서도호 개인전과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Frieze Seoul)’ 주간에 맞춰 기획되어, 캡슐 컬렉션 전시는 물론 공간과 옷의 경계를 넘나드는 입체적인 연출을 선보인다. 

패션엔 권승주 기자
fashionn@fashion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