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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백 뭐 들지? 휴양지에서 도심까지 경계 사라진 섬머 스타일 데일리백

‘위빙•라피아•라탄•네트’ 바캉스 전용은 옛말! 휴양지에서 데일리백으로 스타일리시한 여름백의 진화

2026.07.07


LF가 휴양지 중심의 계절 아이템이었던 여름백을 일상에서도 활용 가능한 프리미엄 데일리백으로 확대하며 변화하는 여름 액세서리 시장 공략에 나선다.


휴양지에서만 들던 여름백이 출근길로 들어왔다. 최근 천연 소재 특유의 청량한 질감과 가볍고 개방감 있는 구조를 갖춘 이른바 '여름백'이 바캉스용 계절 아이템을 넘어 데일리백으로 자리 잡고 있다. 


라피아와 라탄 등 자연 소재는 시원한 질감과 경량성이 강점이며, 위빙과 네트 디자인은 엮는 공법을 통해 입체적인 텍스처와 개방감을 구현해 여름 특유의 청량한 분위기를 완성한다.

과거에는 휴양지 감성을 강조한 디자인이 중심이었다면 최근에는 라피아와 가죽을 조합하거나 정교한 위빙 공법을 적용해 고급스러움과 내구성을 높이고, 실용적인 디테일까지 더하며 프리미엄 데일리백으로 진화시키고 있다. 

이에 맞춰 브랜드 화보 역시 해변과 리조트를 벗어나 셔츠와 슬랙스, 원피스 등 도심 스타일링을 중심으로 여름백을 제안하며 일상 속 활용성을 강조한다.

실제 LF몰에서는 같은 기간 '위빙백' 검색량이 전년 동기 대비 227% 증가하며, 소재와 텍스처를 중심으로 여름백을 찾는 소비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이에 LF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브랜드별 정체성을 반영한 여름백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사진 = 헤지스 액세서리 2026년 S/S 여름백 화보


헤지스액세서리는 라탄 제품 물량을 전년 대비 90% 이상 확대하고, 위빙과 니트, 네트 등 다양한 텍스처를 더하며 여름 소재 라인업을 강화했다. 

대표 제품인 '아르코 위브백'은 절제된 디자인과 위빙 특유의 입체적인 질감을 앞세워 4월 출시 이후 5월부터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판매율 80%를 기록했고, 출시 두 달 만에 5차 리오더를 진행했다. 

6월 판매량도 전월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하며 판매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 = 닥스 액세서리 2026년 S/S 여름백 화보



닥스액세서리는 여름백 스타일 수를 전년 대비 20% 늘렸으며, 일상 라이프스타일에 어울리는 감도 높은 디자인을 내세웠다. 


고급 가죽을 활용한 위빙백과 특유의 내추럴한 질감을 살린 라피아백을 중심으로 판매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실제 라피아를 꼬아 메쉬 형태로 구현한 숄더백은 가볍고 시원한 소재감과 실용성을 앞세워 판매율 70%를 기록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사진 = 질스튜어트뉴욕 액세서리 2026년 S/S 여름백 화보


질스튜어트뉴욕액세서리는 2026년 S/S 시즌 위빙백과 라탄백을 처음으로 본격 출시하며 여름백 라인업을 새롭게 구축했다. 

휴양지 중심의 여름백을 사계절 일상에서도 활용 가능한 데일리백으로 재해석하는 데 초점을 맞춰, 라피아와 가죽을 조합한 디자인, 탈부착 가능한 이너 파우치 등을 적용해 디자인과 실용성을 모두 높였다. 

대표 제품인 '에스테 가죽 토트'는 판매율 83%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 = 질바이질스튜어트 액세서리 2026년 S/S 여름백 화보


질바이질스튜어트는 2026년 S/S 시즌 처음으로 라탄백 라인을 선보이며 여름 소재 제품군을 강화했다. 


리본과 매듭, 참 장식 등 과하지 않은 디테일을 더한 베이직한 디자인으로 휴양지는 물론 일상에서도 부담 없이 활용할 수 있는 여름백을 제안한 결과, 6월 라탄백 판매량이 전월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하며 빠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아떼 바네사브루노 액세서리는 여름백 스타일 수를 전년 대비 70% 확대하며 메쉬와 메탈 니팅, 네오프렌 메쉬, 천연 가죽 위빙백 등 다양한 소재의 라인업을 강화했다. 

이에 힘입어 5월부터 6월까지 여름백 매출은 전년 대비 128% 증가했다.

↑사진 = 아떼 바네사브루노 액세서리 2026년 S/S 여름백 화보


대표 제품인 파니에 메쉬백은 메쉬와 실을 엮은 경량 소재를 적용해 시원한 착용감과 입체적인 질감이 특징이다. 

5월 출시 직후 LF몰 가방 베스트 1위에 올랐으며, 브랜드 여름백 매출의 60% 이상을 견인하는 핵심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브라운 컬러는 출시 2주 만에 초도 물량이 완판돼 한 달 만에 3차 리오더를 진행했다. 이 외에도 라피아 숄더백과 메탈 니팅백도 소재 차별화를 앞세워 판매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패션엔 권승주 기자
fashionn@fashion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