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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스케이트 보드와 서핑 문화의 조우! 루이비통 2027 S/S 남성복 컬렉션

프랑스 럭셔리 루이비통이 스케이드 보드와 서핑 문화에서 영감을 받은 2027 S/S 남성복 컬렉션을 선보이며 파리 패션위크 포문을 열었다

2026.06.24



밀라노에 이어 2027 S/S 파리 남성복 패션위크 첫날인 23일(현지시간) 프랑스 럭셔리 루이비통(Louis Vuitton)이 파리 14구에 위치한 국제대학공원(Cité Internationale Universitaire)에서 2027 S/S 컬렉션을 선보이며 포문을 열었다 


2023년부터 루이비통 남성복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고 있는 퍼렐 윌리엄스(Pharrell Williams)는 음악, 스타, 커뮤니티, 스트리트 문화가 교차하는 런웨이를 선보이고 있다.



퍼렐 윌리엄스는 이번 컬렉션에 서핑을 테마로 몰입감 넘치는 오리지널 프로듀싱 사운드트랙의 매혹적인 오디오비주얼과 함께 지속적인 영감의 원천인 스케이드 보드와 서핑 문화를 오마주했다. 


퍼렐은 쇼노트에서 "서핑은 문화와 신념을 초월하는 보편적인 라이프스타일이다. 틀에 얽매이지 않는 우아함, 무심한 듯 세련된 분위기와 서핑 문화의 보헤미안 정신을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런웨이는 9미터 높이의 거대한 파도 모양의 폭포를 배경으로 모델들이 걸어나오며 마치 물 위를 떠다니는 듯한 순수한 탈출의 경험과서퍼들의 짜릿한 기분을 불러일으켰다.


자전거, 롱보드, 스케이트보드는 마치 시그니처 슈즈인 스피디를 신은 듯 자연스럽게 어깨에 메거나 팔 아래에 끼고 등장했으며, 스케이트보드에서 영감을 받은 로우 프로파일 실루엣과 벌커나이즈드 솔이 특징인 새로운 콤비 스니커즈가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정장, 넥타이, 트렌치 코트, 오버코트 등 비즈니스 정장 스타일부터  반바지, 조개껍데기 자수 장식 청바지는 커스텀 서핑 보드를 접목시키며 동부 해안의 자유분방하고 분위기를 불어넣었다.


핑크 가죽 봄버 재킷, 시보리 염색 기법의 코트와 청바지, 서퍼의 옷장에서 꺼낸듯한 햇볕에 바랜 후드티, 기능성 모노그램 잠수복, 구명조끼를 연상시키는 오렌지색 민소매 재킷 등이 눈길을 끌었다.


70년대 서핑 문화는 데이지 체인 벨트부터 모노그램이 새겨진 잠수복, 코듀로이 라펠, 패치워크 재킷에 이르기까지 컬렉션 곳곳에 스며들어 있었다. 


10대들이 신발 밑창에 검은색 유성펜으로 체크무늬를 그려 넣던 시절에서 영감을 받은 클래식한 체크 패턴은 오버사이즈 니트와 가죽 액세서리, 그리고 정교한 비즈 장식이 돋보이는 가방에 재해석되어 활용되었다.



콰보(Quavo), 릴 베이비(Lil Baby), NBA 영보이(YoungBoy Never Broke Again)의 노래들이 런웨이를 수놓았고, 마지막에는 앙젤리크 키조(Angélique Kidjo), 보이스 오브 파이어(The Voices of Fire) 합창단, 그리고 오케스트라의 라이브 공연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이번 루이비통 쇼에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제이 홉을 비롯해 농구 선수 빅터 웸반야마, 독일 배우 다니엘 브륄, 프랑스 인플루언서 스퀴지, 미국 래퍼 퓨처를 비롯한 VIP들이 자리를 빛냈다. 


↑사진 = 루이비통 2027 S/S 남성복 컬렉션 피날레. 퍼렐 윌리엄스


한편 퍼렐 윌리엄스는 음악과 패션, 그리고 예술에 이르기까지 창작의 세계를 확장한 개척자적 인물로, 지난 20년 동안 글로벌 문화 아이콘으로서 입지를 다져왔다. 


선구자적인 음악가이자 프로듀서, 작곡가, 자선사업가, 패션 디자이너, 사업가로 다양한 범주를 넘나들며 선보여온 그의 독창적인 행보는 혁신과 선구자적 가치관, 기업가 정신의 가치를 강조해 온 루이 비통과 닮아 있다. 


2004, 2014, 2019년 올해의 프로듀서상을 포함해 13개의 그래미상을 수상했을 뿐 아니라, 2012년 미국 작곡가·작가·출판인 협회(ASCAP) 골든 노트상을 받았으며에 글로벌 스트리밍 100억 회를 달성한 아티스트다. 


또한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곡 ‘해피(Happy)’로 아카데미상 두 개 부문 후보에 올랐으며, 영화 ‘히든 피겨스(Hidden Figures)’의 공동 프로듀서로 작품상 후보에, 공동 음악 담당으로 골든 글로브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패션엔 정소예 기자

fashionn@fashion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