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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지I&C, 이태리 원단 전문기업 ‘카르비코’와 전략적 동맹! 인프라 공유 아시아•유럽 공략
친환경 프리미엄 원단 전문 기업 카르비고와 인프라 공유… 기후 변화 및 친환경 정책 강화 대응
2026.06.17
형지I&C(대표 최혜원)가 유럽 섬유•패션 시장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춘 이탈리아 프리미엄 원단 R&D 기업 '카르비코(Carvico S.p.A.)'와 해외 진출을 위한 전략적 동맹을 맺고, 아시아 및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최혜원 대표가 패션그룹형지 최병오 회장의 이탈리아 경제사절단 일정에 계열사를 대표해 수행 자격으로 나서며, 현지 섬유•패션 업계와 폭넓은 교류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성사됐다.
전 세계적으로 이상기후 심화로 고기능성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친환경 인증 요구도 강화되고 있는 만큼, 각자의 기술력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이에 따라 지난 12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최혜원 형지I&C 대표와 카르비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프리미엄 원단 및 친환경 소재 공동 개발과 패션 트렌드 및 시장 정보 공유, 공동 마케팅 추진 등에 합의했다.
특히 양사 각자가 구축한 해외 네트워크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카르비코가 직접 진출해 있는 미국과 홍콩 시장의 인프라에, 형지I&C를 비롯한 패션그룹형지의 일본•중국•동남아 네트워크를 연계해 진출 국가를 확대하고 시장 안착에 속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형지I&C는 이번 협력을 기반으로 유럽에서 높은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는 카르비코의 프리미엄 원단을 적용한 제품을 선보이며, 유럽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형지I&C는 기존에도 ‘마르조또’, ‘까노니코’, ‘레다’, ‘알비니’, ‘깐끌리니’ 등 이탈리아 최고급 프리미엄 원단 기업들과 탄탄한 협력 네트워크를 다져왔다.
이번 카르비코와의 협약을 기점으로 백화점 리딩 브랜드인 ‘예작(YEZAC)’과 ‘본(BON)’의 상품 경쟁력을 한 차원 높은 수준으로 격상시키며 성장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와 함께 형지I&C는 카르비코가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친환경 경영 노하우에 대한 교류도 이어갈 계획이다.
카르비코는 생산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조달하고 폐기물 재활용률 99%를 달성하는 등 유럽 내 대표적인 ESG 우수 기업이다.
특히 글로벌 패션 업계에서 공신력 있는 친환경 인증 지표인 ‘히그 인덱스(Higg Index)’ 기준도 갖추고 있다.

형지I&C는 카르비코와의 다각적 협력을 통해 친환경 전환에 대한 글로벌 기준을 장착하고, 향후 친환경 제품 라인업 강화 등 지속가능한 경영을 이어갈 방침이다.
형지 계열사 중 하나인 형지글로벌이 송도에 위치한 벨기에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와 공동으로 해조류 기반의 친환경 소재 개발 연구를 활발히 진행 중인 만큼, 이번 이탈리아 현지 교류는 그룹 안팎으로 글로벌 친환경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나아가 EU(유럽연합)의 '지속가능한 제품을 위한 에코디자인 규정(ESPR, Ecodesign for Sustainable Products Regulation)' 등 갈수록 까다로워지는 글로벌 환경 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강력한 시장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형지I&C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검증된 카르비코의 프리미엄 원단과 친환경 기술력은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강력한 무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탈리아 현지 섬유•패션 업계와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상품 경쟁력을 극대화하는 것은 물론, 세계 무대에서 위상을 다지는 확실한 교두보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혜원 대표가 이끄는 형지I&C는 최근 고감도 컨템포러리 여성복 브랜드 '캐리스노트'의 일본 온•오프라인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으며, 향후 남성복 브랜드인 ‘예작’과 ‘본(BON)’으로도 글로벌 무대 공략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패션엔 권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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