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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해변의 낭만과 자유! 샤넬 2027 크루즈 컬렉션
프랑스 럭셔리 샤넬이 프랑스 남서부, 바스크 해안에 자리한 비아리츠 해변에서 마티유 블라지의 첫 2027 크루즈 컬렉션을 선보였다.
2026.04.30
프랑스 럭셔리 샤넬(Chanel)이 지난 4월 28일(현지시간) 프랑스 남서부, 바스크 해안에 자리한 비아리츠 해변가의 시립 카지노에서 마티유 블라지의 첫 2027 크루즈(Cruise) 컬렉션을 선보였다.
정기적인 패션위크가 끝나고 4월부터 길게는 7월까지 럭셔리 하우스들이 자율적으로 선보이는 크루즈 컬렉션은 원래는 여름 휴양지에 적합한 패션을 선보이는 컬렉션이다.
비아리츠는 1915년, 가브리엘 샤넬(Gabrielle Chanel)이파리 살롱의 엄격한 틀에서 벗어나 자신의 첫번째 오뜨 꾸띄르 하우스를 열었던 장소로 마티유 블라지(Matthieu Blazy)는 첫 크루즈 컬렉션 무대로 그 역사적인 출발점을 선택했다.
해변 도시 비아리츠는 현재 유럽 서핑의 중심지이며 마티유 블라지는 '살롱 아래 해변(Sous le Salon la Plage)' 제목으로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구조와 가벼움, 존중과 유머를 조화롭게 담아내며 자유와 스포츠 엘레강스를 현대적인 시각으로 포착했다.
크루즈 쇼는 1926년 샤넬이 처음 선보인 V넥 블랙 드레스를 오마주한 블랙 시프트 드레스룩으로 오프닝을 시작했다.
마티유 블라지는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에서 오리지널 블랙 드레스 뒤부분에 클러치로도 활용 가능한 커다란 리본을 달아 재치 있는 반전을 더했다.

크루즈 쇼에 반복적으로 등장한, 거대한 리본이 달린 클러치 백도 바로 그 디테일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또한 이번 컬렉션은 1920년대 수영, 요트 등 스포츠웨어와 선원복에서 영감을 받은 줄무늬, 비늘 무늬, 그물망 등은 프랑스 해안의 분위기를 담아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샤넬의 시그니처인 리틀 블랙 드레스를 필두로 ‘더블 C’ 로고의 경쾌한 드레스, 바스락거리는 라피아 스커트, 네트 드레스, 스팽글로 장식 환상적인 인어 드레스, 선원풍 스트라이프 니트등 여유롭고 다채로운 아이디어를 믹스한 해변룩이 선보였다.
1920년대 스타일의 수영복과 수영모, 또는 그 비율에서 영감을 받은 의상들도 눈길을 끌었다
액세서리 역시 여행과 탈출이라는 아이디어를 더욱 강조했다. 불가사리 모양을 본뜬 가방은 마티유 특유의 기발함을 한번에 보여주었다. 미니어처 여행 가방, 초대형 줄무늬 비치백, 실용적인 방수 가방 등이 선보여졌다.
주얼리는 비아리츠의 아르데코 건축물과 바다에서 영감을 받아 조개 껍데기와 바닷물 거품을 연상시키는 진주 디자인 등이 선보였다.















































































패션엔 정소예 기자
fashionn@fashion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