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N

Facebook
World Fashion

격동의 까르뱅, 벌써 몇번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마크 토마스' 1년만에 또 사임

프랑스 패션 브랜드 까르뱅(Carven)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마크 토마스가 취임 1년만에 사임했다.

2026.04.13



프랑스 패션 브랜드 까르뱅(Carven)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마크 토마스(Mark Thomas. 50)가 취임 1년만에 사임했다.


마크 토마스는 2025년 3월, 보테가 베네타로 떠난 루이스 트로터(Louise Trotter) 후임으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승진했다.



2023년 루이즈 트로터의 오른팔로 합류한 마크 토마스는 미니멀하면서도 실용적인 스타일로 하우스의 부흥을 이끈 주역 중 한 명이었다.


지난해 3월과 6월 2025 가을/겨울 컬렉션을 룩북  형태로 선보인 데 이어 2025 프리폴 컬렉션을 지휘 까르뱅의 매출이 크게 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크 토마스는 “지난 몇 년간 함께 일하며 이 아름다운 하우스의 새로운 장을 만들어가는 데 도움을 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 기회를 준 쇼나 타오(Shawna Tao)와 예 셔우쩡(Ye Shouzeng)에게 깊이 감사하며, 1945년 이 메종을 설립한 까르뱅(Carven)에 대해 깊은 존경을 표한다”고 말했다. 


프랑스 오뜨꾸띄르 연맹 회원인 까르벵은 1945년에 설립되었으며 2018년 5월 파산과 잦은 크리에이티브 디렉션 교체로 수많은 부침을 겪었다.


2018년 중국의 아이시클 그룹(Icicle Group)에 인수된 까르뱅은 현재 아이시클 까르벵 차이나 프랑스 그룹(ICCF Group) 자회사다.


↑사진 = 까르뱅 2026 F/W 컬렉션


80년이 넘는 역사의 까르뱅 하우스는 제2차 세계 대전 직후 창립자 마리 루이즈 카르멘 드 토마소가 1993년까지 이끌었고 이후 블루벨, 앙리 세바운, 튀렌느 인베스티스망을 포함한 다섯 명의 소유주를 거치며 여러차례 오너가 바뀌었다.


2009년부터 2014년까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은 기욤 앙리 퇴임 후 듀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렉시스 마샬과 아드리안 카요도를 임명했지만 2016년 떠났다.


이후 세르주 루피외, 루이스 트로더는 단 세 시즌만에 결별했으며 내부에서 승진한 마크 토마스도 1년만에 퇴임했다. 


런던 센트럴 세인트 마틴스(Central Saint Martins)를 졸업한 토마스는 라코스테, 헬무트 랭, 조셉, 지방시, 닐 바렛 등에서 커리어를 쌓았다. 


패션엔 정소예 기자

fashionn@fashion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