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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 마에스트로, 하노이에 베트남 3호점! 프리미엄 남성복으로 승부 2025년 20% 성장세

국내 남성복 정통 강자 40년 노하우 및 현지화 전략 고도화 통해 ‘K-남성복’ 위상 높일 계획

2026.04.07


LF의 남성복 브랜드 마에스트로(MAESTRO)가 6일 베트남 하노이에 세 번째 매장을 공식 오픈하며, 현지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KB증권 베트남이 공개한 ‘2026년 베트남 경제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베트남의 GDP 성장률은 8.5%~8.7%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고성장 흐름 속에서 베트남은 글로벌 패션업계가 주목하는 차세대 핵심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는 정부 주도의 금융 허브 육성 정책과 함께 국내외 기업 및 전문직 인력이 집중되며, 타 지역 대비 높은 소득 수준과 안정적인 소비 성향을 보이는 시장으로 평가된다. 

실제로 지난해 하노이에 위치한 마에스트로 장띠엔 백화점 매장은 호치민 지역 대비 약 2배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프리미엄 남성복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마에스트로는 하노이 시장의 전략적 중요성에 주목해 ‘하노이센터’에 세 번째 매장을 열었다. 

하노이센터는 금융∙행정 중심지인 바딘 지구와 관광∙상업 중심지인 호안끼엠 지구를 잇는 핵심 입지에 위치해 있어, 현지인과 관광객 유입 모두 활발하다. 

명품 브랜드와 시네마를 갖춘 체험형 복합 상업시설로, 고급 레지던스와 글로벌 오피스가 함께 조성돼 프리미엄 리테일의 거점으로 손꼽힌다.  

하노이센터 2층에 약 132㎡(40평)의 역대 최대 규모로 오픈한 3호점은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조한 시그니처 매장으로 구성됐다. 

목재와 석재를 조합한 뉴트럴 톤 인테리어를 적용해 차분하고 고급스러운 공간감을 구현했으며, 클래식과 캐주얼 전문 섹션을 배치했다. 


특히, 매장 전면에는 프리미엄 수트 중심의 시각적 구성을 강화해 브랜드의 핵심 경쟁력인 테일러링 완성도를 직관적으로 전달한다.

이 같은 매장 구성은 하노이 시장의 소비 특성을 반영한 결과다. 하노이는 상대적으로 위도가 높고 계절 변화가 뚜렷한 지역으로, 수트와 재킷 중심의 클래식 남성복 수요가 안정적으로 형성돼 있다. 

반면, 호치민 매장은 높은 기온 영향으로 스웨터, 티셔츠 등 이너 판매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난다. 동일 국가 내에서도 지역별 제품 수요 구조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강화하는 방향이다.

한편, 마에스트로는 2022년 호치민 사이공센터에 첫 매장을 오픈하며 베트남 시장에 진출한 이후, 2023년 하노이 장띠엔 백화점에 2호점을 선보이며 북부 핵심 상권으로 확장해왔다. 

이후 베트남 매출은 2024년 전년 대비 약 10%, 2025년 약 20% 성장하며 안정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주요 고객은 30~50대의 사업가, 공무원 등 소득 수준이 높은 현지 고객들과 주재 외국인이다. 베트남 거주 고객이 약 70%, 출장 및 여행객이 약 30%를 차지하는 등 고객 수요도 다변화하고 있다. 

패션엔 김금희 기자
fashionn@fashion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