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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강렬한 개성 프렌치 클래식! 셀린느 2026 F/W 컬렉션

프랑스 럭셔리 하우스 셀린느를 이끄는 마이클 라이더는 '강렬한 개성을 지닌 클래식' 패션 철학을 확고히 한 2026 F/W 컬렉션을 선보였다.

2026.03.09



2026 F/W 파리 패션위크 6일째인 3월 6일(현지시간) 프랑스 럭셔리 하우스 셀린느(Celine)가 파리 인스티튜트 드 프랑스(l’Institut de France)에서 2026 F/W 컬렉션을 선보였다.

지난 2024년 10월 에디 슬리만에 이어 셀린느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임명된 마이클 라이더(Michael Rider)는 지난해 7월 첫 데뷔 컬렉션에서 쿨한 부르주아 프렌치룩으로 뉴 셀린느 시대를 열었다.


지난 시즌 마이클 라이더는 셀린느의 두가지 유산 피비 파일로와 에디 슬리먼에 대한 오마주를 담는 동시에 새로움을 가미한 실험적인 컬렉션으로 호평을 받았다.

이번 2026 F/W 컬렉션은 '강렬한 개성을 지닌 클래식'이라는 자신만의 패션 철학을 확고히 다지며 날카롭게 다듬거나 변형시키고 슬림한 실루엣에 집중했다.

예상치 못한 색상과 비율, 패턴, 로고 및 장식의 폭발적인 조합, 여러 겹으로 겹쳐진 질감은 신선하고 톡톡 튀는 요소들로 생기를 불어넣었다.

오프닝을 장식한 블랙 페도라와 날렵한 재킷, 슬림한 팬츠, 울 코트, 더비 슈즈는 다이앤 키튼(Diane Keaton)의 매니시한 스타일을 연상시키며 조용한 권위감을 자아냈다.

특히 스카프는 단순한 액세서리가 아닌 드레스의 컷아웃을 연결하거나 탑의 구조를 형성하는 등 옷의 구조적 일부가 되었고, 모델의 목과 턱 아래를 감싸는 ‘스티픈드 실크 스카프(Stiffened Silk Scarf)’라는 새로운 실루엣도 등장했다.

바이올렛 벨티드 코트, 강렬한 레드 수트, 그래픽 프린트 니트 드레스에 스카프를 더해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클래식에 날카로운 개성을 더했다.
 
가슴 아래 높게 조여진 벨트와 주렁주렁 달린 참 장식 액세서리는 프렌치 시크에 아메리칸 스타일 특유의 여유를 더했다.

한편 마이클 라이더는 발렌시아가 수석 디자이너를 거쳐 2008년부터 2018년까지 피비 필로(Phoebe Philo)의 셀린느 시절(2008년-2018년) 10년간 기성복 디자이너로 경험을 쌓았다. 

2018년 폴로 랄프 로렌(Polo Ralph Lauren) 여성복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거쳐 10년간 몸담았던 친정 셀린느의 크리에이티브 책임자로 돌아와여성복, 남성복, 가죽 제품, 액세서리, 꾸뛰르를 포함한 모든 컬렉션을 책임진다.





















































































패션엔 정소예 기자

fashionn@fashion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