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N

Facebook
World Fashion

[리뷰] 브루탈리즘과 관능미! 보테가 베네타 2026 F/W 컬렉션

이탈리아 럭셔리 하우스 보테가 베네타(Bottega Veneta)가 밀라노의 '브루탈리즘과 관능미'를 담아낸 2026 F/W 컬렉션을 선보였다.

2026.03.01



2026 F/W 밀라노 패션위크(Milano Fashion Week) 5일째인 지난 2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럭셔리 하우스 (보테가 베네타(Bottega Veneta)가 팔라초 산 페델레  본사에서 2026 F/W 컬렉션을 선보였다.


보테가 베네타를 이끄는 루이스 트로터(Louise Trotter)는 지난 시즌 첫 데뷔작인 2026 S/S 컬렉션에서 브랜드의 상징인 인트레치아토(Intrecciato)의 직조와 럭셔리의 전통을 잇는 동시에, 움직임, 볼륨, 지속가능성과 소재 혁신 등 동시대적 감각을 대담하게 확장한 ‘소프트 펑셔널리티(soft functionality)’의 정신을 담아내며 극찬을 받은바 있다. 



'구찌의 모기업' 케어링(Kering)은 지난 2024년 12월 마티유 블라지(Matthieu Blazy) 후임으로 까르뱅(Carven) 출신의 루이스 트로터를 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임명했다.


루이스 트로터의 두번째 컬렉션은 밀라노의 '브루탈리즘과 관능미'를 담아낸 다채롭고 활용도 높은 아우터 컬렉션으로 강렬한 드라마를 담아냈다.


하우스의 핵심인 인트레치아토와 가죽공예를 과시하지 않고 옷의 구조와 실루엣을 기본으로 공예적 깊이를 강조한 현대적이고 실용적인 테일러링으로 재창조했다.


런웨이는 니트 비니와 매치한 고급스럽고 드라마틱한 스테이트먼트 코트룩으로 시작했으며 악어 가죽, 모헤어, 벨벳 소재의 피코트는 부드러움과 은은한 관능미를 자아냈다. 


또한 가죽 케이프 코트는 두툼한 코쿤 형태의 스웨터 미니드레스를 통해 더욱 극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오버사이즈 시어링 코트는 버터 옐로우, 코발트, 코랄, 애니멀 프린트 등 화려한 색상과 프린트로 업데이트되었다.


후반부로 갈수록 데뷔 컬렉션에서 선보였던 부드럽고 반짝이는 재활용 유리섬유 소재의 강렬한 컬러의 인조 모피 코트룩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선덜랜드의 유서깊은 가문 출신의 루이스 트로터는 일상에서 영감을 얻는 능력과 장인정신에 대한 섬세한 접근, 전통과 현대적 감각을 동시에 아우르는 작업으로 주목받아왔다. 


조셉(Joseph)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시절, 구조적인 테일러링과 모던한 실루엣으로 '현대적인 우아함'이라는 하우의 정체성을 각인시키며 유명세를 탔다.


이어 라코스테(Lacoste) 첫 여성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합류해 스포츠 웨어를 고급스럽고 실용적인 스타일로 재탄생시켰다.































































































패션엔 정소예 기자

fashionn@fashion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