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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트렌치 코트에 대한 찬사! 버버리 2026 F/W 컬렉션

영국을 대표하는 럭셔리 브랜드 버버리(Burberry)가 비 오는 런던의 밤거리를 재현한 강렬한 분위기의 2026 F/W 컬렉션 런웨이를 선사했다

2026.02.24



2026 F/W 런던 패션위크(London York Fashion Week) 5일째인 지난 23일(현지시간) 영국을 대표하는 버버리(Burberry)가 템스 강 북쪽 강변에 위치한 올드 빌링스게이트에서 2026 F/W 컬렉션을 개최하며 클로징을 장식했다.

철제 구조물로 둘러싸인 공간 안에는 타워 브릿지(Tower Bridge )를 연상시키는 세트가 재현되었으며, 런던의 밤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무드 속 강렬한 런웨이가 펼쳐졌다.


모델들은 독특한 테일러링의 트렌치 코트와 매끄러운 가죽 아이템을 입고 물웅덩이로 뒤덮인 아스팔트 같은 런웨이를 질주하며 런던 특유의 외출 방식을 떠올리는 런던의 밤거리를 재현했다.  

버버리를 이끄는 아티스틱 디렉터 다니엘 리(Daniel Lee, 40)는 시그니처 아이템 트렌치 코트의 새로운 영역을 탐구하고 다양한 형태와 여성적 감성을 더한 새로운 버전의 트렌치 코트를 선보였다.

다니엘 리는 쇼노트에서 "근본으로 돌아가 브랜드의 정체성을 돌아보고 하우스의 상징적인 아이템과 위대한 클래식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했다. 트렌치 코트는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 됐으며 궂은 날씨의 영국의 겨울을 기념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런웨이에는 클래식한 오버코트와 턱시도, 트렌치코트를 비롯해 레더 봄버, 후디, 레인웨어 등 기능적 아이템이 현대적으로 재해석되어 등장했으며 어깨 견장, 소매 장식, 패턴과 실루엣 등을 변주한 다채로운 트렌치룩이 선보여졌다.


화려한 프릴 칼라를 장식한 드레시한 버전, 프린지를 더한 생동감 있는 인조 모피 코트 등을 비롯해 느슨하게 걸쳐입는 패턴 커팅의 퍼 트렌치 코트는 새틴 드레스와 두툼한 체크 스카프를 더해 볼륨감과 여유로움을 더했다.

플리츠 디테일의 실크 포플린과 파유 소재, 더블 페이스 울, 시어링과 램스킨 레더 등 다양한 텍스처가 어우러지며 도심의 세련된 긴장감을 표현했다.

수천 개의 비즈와 스팽글, 금사 프린지 장식 등 정교한 수공예 디테일은 조명 아래에서 비에 젖은 거리처럼 반짝였고, 새틴 바이어스 드레스와 태버드(Tabard) 드레스는 움직임에 따라 은은한 광택을드러냈다. 

슈즈와 백 또한 장인적 공정을 거쳐 완성된 레더 웰트(Leather welt ) 디테일과 파티나(Patina) 기법을 통해 깊이감을 더했다.

한편 이번 런웨이는 영국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의 큰아들 로메오 베컴, 모델 겸 배우 로지 헌팅턴-화이틀리가 런웨이 모델로 깜짝 등장했다.

이번 버버리 쇼에는 한국의 소녀시대 윤아, 스트레이키즈 승민을 비롯해 크리스틴 스콧 토마스, 매튜 맥패디언, 레오 우달, 데이지 에드거-존스, 올리비아 딘, 제이슨 스타덤, 마리사 아벨라, 스켑타, 리틀 심즈, 조디 터너-스미스, 시몬 애슐리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참석했다.




































































패션엔 정소예 기자
fashionn@fashion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