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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라 왕, 나이 잊은 스타일 아이콘! 76세 맞나요? 패션위크 장악 레드카펫룩
2025.07.09
세계적인 디자이너 베라 왕(Vera Wang)이 76세 다시 한번 나이 잊은 레드카펫룩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베라 왕은 8일 자신이 채널에 “스키아파렐리의 레드 카펫…놀라워! 아주 특별한 패션 순간!”이라는 글과 함께 스키아파렐리의 파리 패션 행사에 참석한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한 사진에서 베라 왕은 딥 그린 컬러의 슬림핏 니트 탑에 블랙 보디슈트를 레이어드한 독보적인 스타일링으로 등장했다.
니트 곳곳에는 골드 참과 핀 디테일이 장식되어 있어 그녀 특유의 ‘펑크 시크’ 감성을 세련되게 드러냈으며, 바디라인을 강조하는 실루엣과 과감한 컷아웃은 여전히 도전적인 그녀의 철학을 반영했다.
1949년생으로 올해 76세인 베라 왕은 패션 매거진 ‘보그’의 에디터로 커리어를 시작해 랄프로렌을 거쳐 자신의 브랜드 ‘VW 베라왕’을 런칭하며 패션 역사를 새롭게 썼다.
특히 웨딩드레스 분야에서 그녀의 이름은 곧 명품을 뜻하며, 이방카 트럼프, 미셸 오바마 등 수많은 유명 인사들이 그녀의 작품을 선택했다.
한국에서는 배우 손예진이 결혼식 2부 드레스로 베라 왕 드레스를 착용해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패션엔 권승주 기자
fashionn@fashion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