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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LV 트렁크 런웨이! 루이비통 2025 S/S 여성복 컬렉션

파리 패션위크 마지막날 프랑스 럭셔리 루이비통이 파리의 루브르 궁전의 메인 안뜰에서 2025 S/S 컬렉션을 선보이며 대미를 장식했다.

2024.10.02



2025 S/S 파리 패션위크 마지막날인 지난 1일(현지시간) 프랑스 럭셔리 루이비통(Louis Vuitton)이 2025 S/S 컬렉션으로 파리 패션위크 대미를 장식했다.

파리의 루브르 궁전의 메인 안뜰에서 개최된 루이비통 패션쇼는 시그니처 트렁크에서 영감을 받은 거대한 조립품이 활주로를 구성했다. 


올해로 11년째 루이비통 여성복을 이끌고 있는 니콜라 제스키에르(Nicolas Ghesquière. 53)는 메종의 상징적인 아이콘인 트렁크 1,000개 이상으로 만들어진 런웨이 세트를 세우고 르네상스 시대로 시간 여행을 떠났다.

각각의 룩은 건축적인 테일러렁과 흐르는 듯한 구조화된 실루엣이 대조적인 조화를 이루고, 다양한 색상과 패브릭 디자인 등 혁신적인 텍스처, 유동적인 액센트를 자유자재로 활용하며 천상의 라인업을 만들어냈다. 

어깨를 강조한 파워숄더와 페플럼, 드롭 웨이스트, 레이어 등 튜더 왕조 시대를 연상시키는 디테일이 눈길을 끌었으며 주름과 패턴으로 작품에 구조적인 볼륨을 강조하거나 레이스 등 시스루 패브릭으로 섬세한 여성성을 강조했다.

튜터 패션스타일은 퍼프 소매로잔뜩 부풀린 어깨로 몸을 확장시키고 허리 라인을 강조해 고풍스러우면서도 에로틱하며 창조적이면서도 우아한 것이 특징이다.

루이비통은 허리가 좁고 볼더 숄더인 아우터웨어와 바이크 반바지, 점프수트 또는 레오타드의 조합은 우하하면서 스포티한 활력을 불어넣었다.

건축학적 테일러링, 컬러에 대한 시그니처 플레이, 넉넉한 볼륨감, 아이코닉한 LV 모노그램 트렁크의 실크 프린트 등은 익숙한 게스키에르 언어를 볼 수 있었다.

이번 루이비통 쇼에는 블랙핑크 리사를 포함해 뉴진스 혜인, 모델 겸 배우 정호연, 배우 배두나가 참석했다.


2013년 11월 루이비통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임명된 니콜라 제스키에르는 지난 10년간 루이비통 여성복 컬렉션의 정체성을 재정의하며 세계적인 디자이너로 명성을 누려왔다.  

특히 런웨이를 통해 역사와 현대의 차세대 자기 표현으로 패션을 실험하고 실험적인 무대를 선보여왔으며 초현실과 공상 과학을 탐구했다.

루이비통 하우스는 지난해 11월 여성복 아티스틱 디렉터 니콜라 제스키에르와 계약을 5년 더 연장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패션엔 정소예 기자

fashionn@fashion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