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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실험적인 볼륨과 실루엣! 로에베 2025 S/S 컬렉션
스페인 럭셔리 가죽 브랜드 로에베가 새로운 텍스처, 트리트먼트, 볼륨, 실루엣을 재정의한 2025 S/S 컬렉션을 선보였다.
2024.09.28파리 패션위크 4일째인 지난 27일(현지시간) 스페인 럭셔리 가죽 브랜드로 유명한 '로에베(Loewe)'가 2025 S/S 컬렉션으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실험적인 창조적 디자인 미학으로 유명한 조나단 앤더슨은 이번 컬렉션도 골격과 철사를 사용해 형태를 확장시키거나 돌출시키는 정교한 공학적 구조의 대담하고 독창적인 실험을 지속했다.
로에베를 이끄는 디자이너 조나단 앤더슨(Jonathan Anderson, 39)은 이번 컬렉션을 '급진적인 감소'로 명명하고 새로운 텍스처, 트리트먼트, 볼륨, 실루엣을 재정의한 기발한 작품을 선보이며 주목을 끌었다.
보닝과 와이어링을 주입한 후프 스커트, 느슨한 싱글 브레스트 슈트, 원뿔 모양의 가죽 케이프, 가죽 카 코트, 물결 모양의 술탄 팬츠 등 창의성과 실용성의 균형을 갖추며 생동감 있는 에너지를 발산했다.
깔끔하게 재단된 재킷과 술탄 팬츠의 조합은 드라마틱한 실루엣을 연출했으며 깃털 시스루 메시 탑, 펄 장식 드레스와 재킷 등 볼륨감 있는 테일러링이 선보여졌다.
섬세한 실크를 장식하는 인상주의 꽃을 비롯해 카모플라쥬 패턴, 프린트한 깃털, 자개, 니트 전면을 채운 시퀸, 부드러운 나파 가죽이 눈길을 끌었다.
올해 39세의 젊은 디자이너 조나단 앤더슨은 자신의 브랜드 'JW 앤더슨(JW Anderson)'과 지난 2013년부터 스페인 럭셔리 가죽 럭셔리 하우스 ‘로에베'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10년째
겸직하고 있다.
조나단 앤더슨은 남성복과 여성복 요소들을 한 데 뒤섞은 하이브리드 디자인과 실루엣을 통해 남성성과 여성성의 개념에 대한 현대적인 해석을 제시하는 독특한 디자인 미학으로 명성을 얻었다.
패션엔 정소예 기자
fashionn@fashion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