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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파워수트 테일러링! 생 로랑 2025 S/S 컬렉션

프랑스 럭셔리 생 로랑이 60년대 입생로랑의 '르 스모킹' 슈트에서 영감을 받아 파워수트 테일러링 2025 S/S 컬렉션을 선보였다.

2024.09.25



뉴욕, 런던, 밀라노를 거쳐 패션 먼스의 대단원인 파리 패션위크(Paris Fashion Week)가 개막했다.


지난 23일부터 시작된 파리 패션위크 이틀째인 지난 24일(현지시간) 프랑스 럭셔리 생 로랑(Saint Laurent)이 복잡하고 다면적인 여성을 탐구한 2025 S/S 여성복 컬렉션을 선보였다.



생 로랑을 이끄는 안소니 버카렐로(Anthony Vaccarello)는 지난 2016년 생 로랑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합류한 이후 2020년부터 반짝이는 에펠탑의 매혹적인 조명 아래서 웅장한 런웨이 쇼를 연출하며 주목을 받아왔다.


이번 컬렉션은 에펠탑 앞을 벗어나 리브 고슈의 본사 건물로 돌아와 쇼를 개최했다. 오프닝으로 등장한 더블브레스트 남성용 정장 퍼레이드는 창립자 입생로랑(Yves Saint Laurent)에 대한 강력한 헌사였다.


안소니 버카렐로는 60년대 입생로랑의 '르 스모킹(le smoking: 턱시도)' 슈트에서 영감을 받아 80년대의 파워 숄더, 오버사이즈 실루엣, 대담한 넥타이로 대변되는 파워 드레싱으로 하우스의 유산을 탐구했다.



오버사이즈 안경부터 매끈한 테일러링에 이르기까지 전설적인 디자이너의 존재감이 강렬했으며 후반부로 갈수록 대담한 프린트 조합으로 화려함을 더했다.


페이즐리 블라우스는 오버사이즈 가죽 바이커 재킷, 레이스 디테일의 맥시 스커트와 조화를 이루며 보헤미안 무드의 테일러링, 후반부에는 파워 숄더의 크롭 재킷과 레이스 탑, 대조적인 미니 스커트의 조화가 돋보였다. 특히 밑단 컬러 블록 레이어의 컬러플한 스커트는 대담하고 관능적인 비전을 선사하며 주목을 끌었다.


생로랑 패션쇼에는 한국의 걸그룹 블랙핑크 로제, 그룹 아스트로 차은우가 참석했다.




























































패션엔 정소예 기자

fashionn@fashion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