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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과 패션의 만남! 서울패션로드 뚝섬 보타닉 런웨이 '화제 만발'

30일 서울시가 개최한 ‘서울패션로드@뚝섬-보타닉 패션쇼’는 '비스퍽(BESFXXK)' '비건타이거(VEGANTIGER)' '홀리넘버세븐(HOLYNUMBER7)' 등 디자이너 3명과 모델 90명이 참여했다.

2024.08.31



댄서 웨어 브랜드 ‘홀리넘버세븐(HOLY NUMBER 7)'이 ‘2024 서울패션로드@뚝섬-보타닉패션쇼’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최근 패션계에서 떠오르고 있는 '지속 가능한 패션'을 주제로 열린 이날 패션쇼는 미래 세대를 위한 친환경적이고 윤리적인 패션을 전개하고 있는 비스퍽(BESFXXK), 비건타이거(VEGANTIGER), 홀리넘버세븐(HOLYNUMBER7) 등 3개 브랜드가 참여했다.



이번 2024 서울패션로드에서는 K-패션을 리드하는 국내 대표 패션 디자이너들의 작품을 통해 지속 가능한 슬로우 패션을 주제로 환경캠페인을 전개했다.


2024 서울패션로드에 참가한 '홀리넘버세븐'은 자유롭고 대담한 움직임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스트릿 댄서웨어 브랜드로 남성복 출신 최경호 디자이너와 여성복 출신 송현희 디자이너가 함께, 매 시즌 서울패션위크에서 다양한 테마를 전개하며 독창성을 인정받은바 있다.


'홀리넘버세븐'은 이번 무대에서 ‘REBORN:충돌에서 탄생한 새로운 미학’을 주제로 버려지는 웨딩 드레스를 업사이클링 방식으로 선보이며 브랜드 아이덴티티에 친환경, 윤리적 가치를 접목했다.


일년간 버려지는 웨딩드레스는 약 170만 벌, 한 벌의 웨딩드레스는 평균 4~6회 정도 입고 버려진다.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를 지향하는 '홀리넘버세븐'은 폐 웨딩드레스를 업사이클링해 지속가능한 패션을 실천하고 있다. ''


'홀리넘버세븐'은 정적인 웨딩드레스와 반대되는 역동적인 무대를 위해 감각적인 디자인과 과잉 생산된 레더 소재를 활용해 스트리트 무드를 담아냈다.


한편 서울시는 전 세계적으로 K-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글로벌 패션도시, 서울’의 매력적인 장소와 K-패션 브랜드를 동시에 알리고저 ‘2024 패션로드’를 기획했다.



한편 홀리넘버세븐은 꾸준히 환경문제에 경각심을 가지며 섬유 패션 업계의 시장 변화를 이끌어 내고자 제로 웨이스트 캠페인에 앞장서고 있다. 


최경호 대표는 “버려지는 것에 대한 재해석은 디자이너가 할 수 있는 가치창조이다. 작은 움직임이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다고 믿는다.” 고 전하며, “시즌의 변화로 방치되거나 오버 스톡(Over stock) 원단과 트렌드 변화와 수출감소 등의 이유로 매립, 소각되는 데드 스톡(Dead stock) 원단과 부자재에 디자이너의 가치를 불어넣어 홀리만의 방식으로 지속 가능한 윤리적 패션 행보를 이어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번 패션쇼에서는 실용적인 아이템을 제안하는 가방라인의 ‘아라크나인(ARAC.9)’ 김은우 디자이너, 컬러풀한 색감과 페미닌 감성을 기반으로 한 디자이너 슈즈 브랜드의 ‘미슈쏘머치(Mishuu somuch)’ 이준미 디자이너가 콜라보레애션에 참여했다. 


패키지부터 성분까지 환경을 생각하는 친환경 스킨케어 브랜드 '햅티크'와 프랑스 파리 본사를 중심으로 올인원 화장품을 전개하는 럭셔리 스킨케어 '바르도'가 홀리넘버세븐, 비건타이거, 비스퍽 3개 브랜드의 협찬사로 함께했다.


현장에는 홀리와 오랜 인연을 맺고 있는 우먼댄스크루 ‘코카앤버터’의 리더 리헤이, 제트썬, 가가, 비키 등을 비롯해 남성 아이돌 그룹 DKZ의 멤버 세현, 민구, 종형, 기석, 제국의 아이들의 하민우, 배우 안혜경과 윤태진, 오종혁 등 셀럽이 방문해 컬렉션을 축하했다.






패션엔 정소예 기자

fashionn@fashionn.com